레이브와 MVP 피닉스가 스타래더 시즌11(이하 스타래더) 동남아 예선을 통과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한국 시각으로 13일 새벽, 총 10개 팀이 참가한 스타래더 동남아 예선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인베이젼, FD, MVP 피닉스, 레이브가 살아남으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단 하나뿐인 스타래더 본선행 티켓을 놓고 결투를 벌이게 됐다.

레이브는 최근 물 오른 경기력을 스타래더 예선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레이브는 무서운 기세로 동남아 팀들을 격파하며 일찌감치 6승 2패를 기록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마지막 MVP 피닉스와의 경기에서 패해 6승 3패가 됐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아무 영향이 없었다.

MVP 피닉스는 IeSF와 드림리그 출전 등 해외 일정이 많았던 탓에 예선 9경기를 몰아서 치러야 했다. 그간의 경기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듯이 타 동남아 팀을 상대로 빠르게 GG를 받아내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근 상대 전적에서 크게 밀리던 레이브를 꺾으며 완벽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네 팀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펼쳐지는 동남아 플레이오프에서 최후의 승부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