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리그에 출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전 LPG 맴버 아율이 프로리그 리포터 역할을 맡는다.

아율은 오는 12월 22일에 열리는 SK텔레콤 프로리그 개막전 경기부터 리포터로 출연, 승리를 거둔 선수들의 생생한 소감을 방송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지난 시즌에는 여성 프로게이머 이유라가 리포터로 나서 선수들의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아율은 인벤과의 인터뷰에서 "카메라 테스트를 받긴 했지만 될줄 몰랐는데 정신차려보니 여기에 있다(웃음)"고 밝히면서 "게임실력은 부족하지만 그만큼 본업이었던 방송 실력으로 커버하겠다. 방송이 부족하더라도 예쁘게 봐달라"며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아율은 "영어도 가능한 만큼 국내외 스타크래프트2 팬들에게 프로리그를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 뿐"이라면서 "프로리그가 열리는 매일 경기장에 있을테니 정말 많은 팬분들을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간략한 소감을 남겼다.

한편, 아율은 여성 프로게이머 도전장을 내밀고 콩두TV에서 열리는 WSL 시즌2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아깝게 8강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