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스' 손석희가 마이인새니티(이하 MYi)를 떠났다.

손석희는 스타크래프트1 부르드워 시절, 독특하고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치던 선수로서 삼성전자 칸(현 삼성 갤럭시 칸)에 입단하여 공군 에이스를 거친 뒤 2013년부터 본격적인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부터 국내 무대가 아닌 해외에서 활동을 시작한 손석희는 2013년 북미팀인 라이트 e스포츠를 거쳐 2013년 말부터 스위스 기반의 명문 게임단인 MYi에 입단했고, 각종 유럽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리고 MYi는 한국 시각으로 7일 새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석희와 결별했다고 소식을 알렸다. MYi는 "그동안 손석희와 같은 훌륭한 선수와 함께해서 정말 기뻤고, 지난 2013 드림핵 섬머 우승, 2014 WCS 유럽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유럽을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났다. 비록 우리와 결별했지만 앞으로도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손석희는 국내 무대인 2015 GSL과 스타리그 예선에 참가하지 않았으며 어제 펼쳐진 유럽 지역 예선도 참여하지 않아, 북미 지역에서 활동을 이어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