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기사는 한손검과 방패, 쌍검, 대검을 다루는 전형적인 검사 캐릭터로 전 직업 중 가장 뛰어난 방어력을 바탕으로 근접 전투에 특화되어 있다. 이러한 특색에 맞게 다양한 돌진 스킬과 방어 스킬을 갖추고 있으며, 단순히 적의 공격을 막아내는 소극적인 방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태 이상 효과로 상대의 공격을 방해하고 차단하는 적극적인 방어에도 뛰어나다.


▲ 왼쪽에서부터 수호, 검투, 파괴 태세


유일한 탱커형 전투 태세인 수호 태세는 한손검과 방패를 사용하며 혈기사가 받는 피해를 줄이거나 파티원의 방어력을 높여 주는 등 보호 능력이 탁월하고 위협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스킬이 있다. 또한, 흩어진 적을 한 지점으로 끌어모으는 기술로 파티원의 화력이 한점에 집중될 수 있도록 돕는 등 파티 플레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반면 검투와 파괴 태세는 근접 딜러 전투 태세로 방패를 사용하지 않는다. 쌍검을 사용하는 검투 태세는 스킬 발동 속도가 매우 빠르며 스킬 간의 연계 효과를 발휘할 경우 다양한 상태 이상 효과가 이어지면서 상대를 오랜 시간 행동 불능 상태로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상대의 빈틈을 만들어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고 동시에 공격하는 공방일체의 전투 태세다.

파괴 태세는 무거운 대검을 사용하기 때문에 공격 속도가 매우 느려 상대의 공격에 쉽게 노출되는 단점이 있지만, 스킬 모션이 간결하고 위력이 높아 한 순간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여기에 일정 시간 동안 모든 피해를 무효화시키는 능력까지 있어서 상대의 공격을 무시한 채 강력한 반격을 날릴 수 있다.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1. 검에 대한 로망을 가지신 분
2. 당당하게 앞에 서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
3. 이리저리 움직이기 보다 한 자리에서 싸우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 - 수호 태세
4. 순발력이 좋아 상황 대처 능력이 뛰어나신 분 - 검투 태세
5. 한 대를 맞으면 두 대는 때려야 분이 풀리시는 분 - 파괴 태세



▣ 수호 태세, 뛰어난 위협 수준 관리 능력과 방어 스킬을 구사하는 안정적인 탱커!

방패를 사용할 수 있는 태세로, 전 직업 모든 전투 태세 중 방어력이 가장 높다. 그러나 실제로 방패 하나의 방어력 증가 효과는 장비 방어력의 약 20% 수준이며, 캐릭터의 기본 방어력까지 포함한면 방패의 방어력 비율은 이보다 더 낮아진다. 따라서 방패 하나 때문에 방어 능력이 뛰어나다고 볼 수는 없다.


▲ 방패의 효과는 전체 방어력의 10% 정도로 비중이 낮다.


수호 태세의 진정한 방어 능력은 '철벽 방패' 스킬을 통해 나타난다. 이 스킬은 일정 시간 동안 모든 피해량을 1/5로 줄여주며 특성을 통해 스킬을 강화할 경우 피해량을 1/10로 줄여준다. 이동과 공격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기절, 넉백, 넉다운 등의 모든 상태 이상에 저항할 수 있어서 보스전에서 진형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스킬이다.

기본적으로 12초 쿨타임에 4초 지속 효과를 가진 이 스킬은 두 번째 특성을 통해 스킬을 강화하여 쿨타임 9초에 지속 시간 3초, 쿨타임 6초에 지속 시간 2초 등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순간적으로 방어 타이밍을 잡아낼 수 있는 숙련된 컨트롤의 유저가 이 특성을 선택하여 쿨타임을 줄인다면 구르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자주 사용할 수 있으며, 그만큼 진영을 유지하기 쉬워 파티원이 여유롭게 공격할 수 있다.

여기에 수호 태세의 기본 보너스 효과인 '보스로부터 받는 피해 감소 5%'와 '행동 불가 유지시간 감소 2%'까지 더해져 탱커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다. 또한, 파티원의 방어력을 일시적으로 증가시키는 '우렁찬 함성' 스킬은 준비 동작 없이 바로 효과가 발동되므로 보스의 광역 공격 직전에 사용하여 파티원의 생존력을 높여준다.

이러한 피해량 감소 및 방어력 증가 스킬 외에도 직선상의 적을 끌어 당기면서 위협 수준을 증폭시키는 '힘의 포로' 스킬이나, 넓은 범위의 적을 도발하여 일정 시간 동안 혈기사를 공격하게 만드는 '용기의 파동' 스킬 등을 통해 메인 탱커로서 위협 수준을 관리할 수 있다.


▲ 핵심 방어 스킬인 '철벽 방패'와 '우렁찬 함성'


▲ 분산된 적을 한 지점에 끌어모으는 '힘의 포로'


■ 수호 태세의 주요 스킬 소개 및 추천 콤보

수호 태세가 방어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공격 능력이 뛰쳐지는 것은 아니다. 수호 태세는 기본적인 콤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4종의 공격 스킬을 5레벨 이전에 습득할 수 있을 정도로 검투 태세나 파괴 태세에 비해 스킬 습득 레벨이 낮다. 따라서 캐릭터 육성 초반에 매우 유용하며 스킬 대부분이 쿨타임이 짧아 조작 난이도가 낮은 편으로 쉽게 적응할 수 있다.

기본 공격 스킬인 '빛의 일격'은 쿨타임이 5초밖에 되지 않아 비교적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관통 공격 스킬로, 특성을 통해 스킬 범위를 5m에서 8m로 증가시키면 원거리 캐릭터 못지 않은 사거리를 확보하게 된다.

특히, 몰이 사냥 시 첫 타격에 사용하면 체력이 낮은 소형 몬스터를 일격에 처리할 수 있어서 뒤에 이어지는 주요 콤보 스킬들이 중형 및 대형 몬스터에 집중되도록 하여 딜로스를 감소시킨다. 이뿐만 아니라, 짧은 쿨타임 덕분에 콤보 마지막에 마무리 일격으로 다시 한 번 사용할 수 있다.


▲ 콤보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빛의 일격'


'분쇄'는 수호 태세 스킬 중 가장 높은 위력을 가진 스킬이지만 발동 속도가 느리고 공격 범위가 3m밖에 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적을 끌어모으는 '힘의 포로' 스킬과 함께 사용한다면 사정 거리가 짧은 단점을 극복할 수 있으며, 몬스터가 끌려오면서 발생하는 경직 효과는 분쇄가 발동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벌어 준다.

분쇄 이후 적이 흩어지거나 반격을 시도하기 전에 '단죄' 스킬의 기절 효과로 한 번 더 적의 움직임을 봉쇄한다. 단죄 스킬은 특성을 통해 피해량을 줄이는 대신 발동 속도를 빠르게 만들 수 있는데, 이는 PvP를 즐기는 유저라면 중요한 선택 사항이 될 수도 있다.

근접 전투 캐릭터에게 빠질 수 없는 스킬 중 하나가 바로 돌진으로 수호 태세에는 '용맹한 돌진' 스킬이 있다. 이 스킬은 특정 타겟을 목표로 돌진하는 것이 아니라 5m의 지정된 거리만큼 돌진하면서 경로상의 모든 적을 공격한다. 따라서 거리 조절에 실패할 경우 적에게 근접하지 못하거나, 오히려 지나치게 되어 공격 범위에서 적을 놓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단죄 스킬에 의해 기절 상태에 빠진 적이 용맹한 돌진 스킬에 적중당할 경우 다운 상태가 되어 행돌 불가 상태를 연장시킬 수 있다.


▲ 기절 효과의 '단죄'(좌)와 '용맹한 돌진'은 수호 태세의 기본 콤보 중 하나다.


※ 수호 태세 추천 콤보
: 빛의 일격 → 힘의 포로 → 분쇄 → 단죄 → 용맹한 돌진 → 빛의 일격





■ 수호 태세의 PvP

수호태세의 PvP는 상대의 주요 공격을 '철벽 방패' 스킬로 막아낸 뒤 반격하는 카운터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철벽 방패 스킬이 단순히 피해량만 감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상태이상 효과도 막아주므로 상대의 콤보에 초반 스킬만 잘 막아내도 연쇄효과를 끊어낼 수 있다.

마도사, 궁투사와 같은 원거리 캐릭터를 상대할 경우에는 돌진 스킬과 끌어오는 스킬 등을 통해 끈질기게 접근하여 타격할 수 있다. 공격 사정거리가 짧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빛의 일격의 사정거리를 연장하는 특성이나, 용맹한 돌진의 쿨타임을 줄여주는 특성 등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힘의 포로 스킬로 끌어온 적이 쉽게 도망가지 못하도록 속박 효과를 부여하는 특성도 큰 도움이 된다.

같은 혈기사나 영매사와 같은 근접 캐릭터를 상대할 경우에는 기절 효과를 가진 단죄를 더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특성과 피해량이 가장 큰 분쇄 스킬 사용 시 받는 피해 감소 및 상태 이상 저항 효과를 추가하는 특성이 유용하다.



▣ 검투 태세, 빠른 스킬 발동과 상태 이상 콤보로 상대의 움직임을 원천봉쇄한다!

검투 태세는 쌍검을 사용하는 전투 태세이다. 공격 속도가 빠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일반 공격 속도는 한손검을 사용하는 수호 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스킬 발동 속도가 매우 빠른 편으로 사용 즉시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가 많고, 동작 역시 짧고 간결하여 순간적으로 많은 수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검투 태세의 가장 큰 특징은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말처럼 다양한 상태 이상 효과를 통해 상대의 움직임을 봉쇄하여 안전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특히, '강타'와 '칼의 그림자' 두 스킬은 다수의 적을 다운시키는 효과가 있고 특성 조합에 따라 '침묵 → 기절 → 다운'으로 이어지는 상태 이상 연쇄 효과를 발휘하여 장시간 적의 공격을 무력화한다. 여기에 각각의 상태 이상 지속 시간을 활용하여 '스킬 → 평타 → 스킬 → 평타'의 방식으로 일반 공격을 활용한다면 보다 높은 피해를 입힐 수 있다.


▲ 침묵, 기절, 다운 효과를 이어 나가며 상대의 움직임을 원천봉쇄!


■ 검투 태세의 주요 스킬 소개 및 추천 콤보

8m의 관통 공격 능력을 가진 '칼날 족쇄' 스킬은 상대의 이동속도를 감소 시킬 뿐만 아니라 피해량도 가장 높은 편에 속하며 쿨타임도 가장 짧다. 따라서 모든 콤보에 제일 먼저 사용하면 체력이 낮은 소형 몬스터를 일격에 처리할 수 있어서 뒤에 이어지는 주요 콤보 스킬들이 중형 및 대형 몬스터에 집중되도록 하여 딜로스를 감소시킨다. 이뿐만 아니라, 짧은 쿨타임 덕분에 콤보 마지막에 마무리 일격으로 다시 한 번 사용할 수 있다.

특성을 통해 스킬을 강화하면 다운된 적에게 추가 피해를 줄 수 있는데, 이 경우 칼날 족쇄를 사용하기 전에 '강타' 스킬을 사용하여 상대를 먼저 다운시키는 것이 효율적이다.


▲ 다운된 적에게 추가 피해까지 입힐 수 있는 '칼날 족쇄'


이후에 이어지는 '침묵 → 기절 → 다운'의 상태 이상 지속 콤보는 '소리 없는 추적'으로 시작된다. 이 스킬은 7m의 거리를 돌파하며 경로상의 모든 적을 침묵시킨다. '검무' 스킬은 침묵 상태의 적을 기절 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사정거리 역시 소리 없는 추적과 같은 7m로 돌파한 경로 상에 있는 적들을 모두 공격할 수 있다. 또한, 침묵에 걸리지 않은 상대에게는 기본적으로 혼란 효과를 부여한다.

'검기' 스킬은 두 개의 검기를 발사하는 연타 공격으로 각각의 피해량은 낮은 편이나 총 피해량은 검투의 모든 스킬 중 가장 높다. 2타 공격이라는 점을 활용하여 공격 시마다 체력을 회복하는 아이템을 착용할 경우, 다른 스킬들보다 두 배의 회복 효과를 발휘하므로 생존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 뿐만 아니라 기절한 적을 다운시키는 효과도 있어서 상태 이상 지속 콤보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대부분의 몬스터는 여기까지의 콤보로도 처치할 수 있지만 그래도 남아있는 적이 있다면 '칼의 그림자' 스킬로 다시 한 번 다운시킬 수 있으며, 콤보 초반에 사용한 '칼날 족쇄'의 쿨타임이 회복되면서 다운된 적에게 추가 피해를 입혀 마무리할 수 있다.

검투 태세를 사용할 때에 두 가지 주의 사항이 있는데 먼저 대부분의 스킬이 범위가 좁고 긴 직선형 스킬이라 몬스터를 유인할 때 최대한 직선의 형태로 유인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과 두 번째로는 상태 이상 지속 콤보 스킬들은 이에 해당하는 특성에 스킬 포인트를 투자해야만 상태 이상 효과가 발동된다는 것이다.


▲ 특성 투자를 통해서 연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검투 태세 추천 콤보
: 강타 → 칼날 족쇄 → 소리 없는 추적 → 평타 → 검무 → 평타 → 검기 → 평타
 → 칼의 그림자 → 칼날 족쇄





■ 검투 태세의 PvP

검투 태세의 PvP는 공격 스킬의 긴 사정거리를 활용하여 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상대를 공격할 수 있으며 돌진 스킬인 소리없는 추적부터 시작하는 침묵 → 기절 → 다운의 연쇄 효과는 PvP에서도 매우 효과적이다.

적이 접근할 경우 다운 효과를 지닌 스킬을 활용해 넘어뜨린 뒤 다시 거리를 벌려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특성을 통해 강타 스킬의 다운 효과를 넉다운 효과로 변경할 수도 있고, 칼의 그림자의 다운 효과 범위를 확장할 수도 있다.거리를 벌릴 때 이동 속도를 증가시키는 '질주의 포효'와 행동 불가 상태를 해제하며 뒤로 물러나는 '자유의 의지' 스킬 등을 활용하면 좋다.

또한, 검투 태세의 보너스 효과인 전체 체력 +2%와 회피율 +200(2%) 효과는 PvP에서 한타 싸움의 생존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적의 CC기를 무효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파괴 태세, 피해 흡수 능력과 강력한 파괴력으로 살을 내주고 뼈를 깍는다!

파괴 태세는 거대한 양손검을 사용하는 매우 위력적인 전투 태세로 대부분의 스킬이 부과 효과보다는 피해량에 집중되어 세 종류의 전투 태세 중 가장 공격적인 성향을 지녔다. 파괴 태세의 보너스 효과 역시 이러한 특징이 그대로 반영되어 '공격력 +3.5%'와 '명중 시 기절 확률 +1%'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나 한손검과 쌍검을 사용하는 수호 태세와 검투 태세의 공격 속도가 비슷한 반면, 파괴 태세는 일반 공격 속도뿐만 아니라 스킬 발동 속도도 매우 느린 편이다. 따라서 상대의 공격에 쉽게 노출되어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 이러한 약점은 일정 시간 동안 최대 체력의 10%만큼 피해를 흡수하여 무효화사키는 '강화된 포효'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

강화된 포효는 특성 선택에 따라 피해 흡수량이 최대 20%까지 증가하며, 상태 이상 지속 시간을 절반으로 줄여 전투 지속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어서 상대의 공격을 감내하고 더 많은 피해를 입히는 스타일이다.

파괴 태세는 스킬 피해량이 높고 쿨타임이 긴편이라 콤보를 길게 구성하기 보다, 짧고 간결한 여러 개의 콤보를 순환하여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 파괴 태세의 주요 스킬 소개 및 추천 콤보

파괴 태세 콤보의 구성은 상대를 다운시키고 다운된 대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매우 단순하다. 이 콤보에 핵심이 되는 다운된 대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는 스킬은 '제압' 스킬로 비교적 짧은 8초의 쿨타임을 가진다. 따라서 쿨타임 관리만 잘 한다면 여러개의 콤보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첫 번째 콤보는 '파괴 폭풍' 스킬로 시작된다. 적을 유인한 직후에는 몬스터가 직선 형태로 캐릭터를 따라오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스킬은 7m 관통 공격으로 체력이 낮은 소형 몬스터를 일격에 처리하여 뒤에 이어지는 주요 콤보 스킬들이 중형 및 대형 몬스터에 집중될 수 있도록 하여 딜로스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7초의 짧은 쿨타임 덕분에 콤보 마지막에 마무리 일격으로 다시 한 번 사용할 수 있다.


▲ 파괴 태세 스킬 중 사정거리가 가장 긴 '파괴 폭풍'


이후에 이어지는 '피의 갈망' 스킬은 3번의 피해를 입히는 매우 강력한 스킬로 마지막 타격에 다운 효과를 발생시키고 마지막으로 제압 스킬을 사용하여 다운된 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힌다.

두 번째 콤보에서는 제압 스킬의 쿨타임이 회복되지 않아 다른 형태로 이루어지는데, 주변의 적을 기절시키는 '파괴자의 망령' 스킬과 파괴력만으로 승부하는 '학살' 스킬로 구성된다. 이 콤보의 경우 기절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여 중간에 평타 공격을 추가하고, 학살의 발동 속도를 늦추는 대신 피해량을 증폭시키는 특성 강화를 통해 콤보의 위력을 높일 수 있다.


▲ '학살'의 긴 발동 시간은 '파괴자의 망령'의 기절 효과로 보완할 수 있다.


세 번째 콤보에서는 '분노의 도약' 스킬이 사용되는데 혈기사의 모든 스킬중 가장 사용하기 까다로운 스킬이다. 이 스킬은 5m의 거리를 도약하여 착지 지점에 있는 상대를 공격하는데 도약 거리가 5m로 고정되어 조절할 수 없다. 따라서 상대가 근접해 있을 경우 아무런 피해도 입히지 못하고 건너 뛰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파괴의 쾌감' 스킬을 사용하는데 이는 근접한 적을 5m 밖으로 날려버리는 넉다운 효과가 있어서 분노의 도약의 5m거리와 일치하여 매우 뛰어난 연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주의할 것은 두 스킬 모두 다운 효과를 발생하는데 이미 다운된 적에게 또 다시 다운 스킬을 사용해도 지속 시간이 연장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파괴의 쾌감으로 상대를 날려버린 후 사정거리가 7m나 되는 '파괴 폭풍' 스킬로 추가 타격을 입히며 상대가 일어나길 기다렸다가 분노의 도약을 사용하여 다시 다운시키고 제압 스킬로 다운된 적에게 추가 타격을 입히는 것으로 콤보를 연결할 수 있다.


▲ 날려 보내고 내려 찍는다.


※ 파괴 태세 추천 콤보

1 콤보 : 파괴 폭풍 → 피의 갈망 → 제압



2 콤보 : 파괴자의 망령 → 평타 → 학살



3-1 콤보 : 파괴의 쾌감 → (파괴 폭풍) → 분노의 도약 → 제압



3-2 콤보 : 파괴의 쾌감 → 분노의 도약 → 제압




■ 파괴 태세의 PvP

파괴 태세의 PvP는 느린 공격 속도를 보완하기 위해 상대의 움직임을 봉쇄하고 강력한 일격을 날리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상대에게 공격이 차단되지 않도록 상태 이상에 저항하는 스킬들을 활용하거나 특성을 통해 발동 속도를 높여주는 것도 좋다.

다른 태세에서는 발동 속도를 높여주는 특성일 경우 피해량이 감소하는 패널티가 대부분이지만, 파괴 태세에서는 마나 소비량이 증가한다거나 쿨타임이 증가하는 등 파괴력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반대로 발동 속도를 낮추는 대신 피해량을 높이는 특성도 있는데, 상대를 먼저 다운시켜 무방비 상태로 만든 뒤 사용하면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



▣ 체력과 방어에 집중! 혈기사 장비 및 펫 추천 옵션

탱커인 수호 태세든 딜러인 검투와 파괴 태세든 접근전을 치뤄야 하는 혈기사는 기본적으로 높은 체력과 방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먼처 체력과 관련된 옵션에는 공격 시 체력 회복, 공격 시 체력 흡수, 최대 체력 증가, 체력 자연 회복량 증가 등이 있으며 높은 체력을 바탕으로 받은 피해를 되돌려 주는 피해 반사도 있다.

이 중 가장 효율이 좋은 것은 '공격 시 체력 회복' 옵션인데 피해량과는 무관하게 타격한 대상 수에 비례해서 체력을 회복한다. 따라서 다른 직업보다 공격력이 낮은 혈기사에게는 총 피해량에 비례하는 체력 흡수 옵션보다 효율이 높다.

그 다음으로는 최대 체력 증가 옵션을 추천한다. 최대 체력이 높을 수록 파괴 태세에서 피해를 흡수할 수 있는 양이 증가하며 보스 몬스터의 강력한 공격에도 쉽게 버텨낼 수 있다. 혈기사는 다른 직업보다 최대 체력이 높아서 체력 자연 회복량을 높여도 회복 속도에는 큰 차이를 느낄 수 없다.

공격 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다른 직업들과 달리 항상 적과 마주하는 혈기사는 피해를 입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다. 피해 반사 옵션은 이러한 혈기사의 특징에 잘 맞고 부족한 공격력을 보충해줄 수 있다. 체력이 약한 소형 몬스터는 피해 반사 두 번에 처치할 수 있을 정도로 반사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이를 활용하여 몬스터 몰이 시 일부러 한두 번씩 공격당하면서 소형 몬스터를 제거하고 중형 몬스터만 모아 사냥하면 딜로스를 크게 줄일 수 있다.


▲ 약 6%의 피해 반사 효과만으로도 소형 몬스터의 체력을 크게 소모시킬 수 있다.


방어와 관련된 옵션에는 방어력 증가, 피해 감소, 보스 몬스터에게 피해 감소, 회피율 증가, 치명타 회피율 증가 등이 있다. 방어력 증가 옵션의 경우 기본 방어력에 비례하여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수치가 증가하므로 기본 방어력이 높은 혈기사의 경우 다른 직업에 비해 효율이 떨어지는 편이다.

반면 피해 감소 옵션은 받는 피해량 자체를 줄여주므로 효율이 높은 편이며 특히 보스 몬스터에게 피해 감소 옵션은 일반 피해 감소 옵션보다 감소량이 높아 탱커 역할을 맡아야 하는 혈기사에게 매우 유용하다.

회피율 및 치명타 회피율 옵션의 경우 PvE에서 보다 PvP에서 상대의 콤보 연쇄 효과를 끊어낼 수 있으므로 PvP를 즐기는 유저라면 이러한 옵션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보스 몬스터에게 피해 감소 옵션은 기본적으로 감소 비율이 높은 편이다.



▣ 공방일체, 전투의 화신이 된다! 혈기사 엘리트로드

엘리트로드 각성 능력을 얻기 위해서는 [엘리트로드의 길] 업적을 달성해야 한다. [엘리트로드의 길] 업적의 달성하려면 모든 필드 보스, 스토리 던전 보스, 일반 던전 보스를 처치하여 각각에 해당하는 하위 업적을 달성해야 하며 추가로 30,000점의 명예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

각성 능력을 얻었다고 해서 언제든지 엘리트로드로 변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각성을 위해서는 30,000점의 명예점수가 채워진 상태여야 하며 변신 시 모아둔 명예 포인트의 80%가 차감된다. 이후에는 엘리트로드 게이지가 활성화되고 이 게이지가 모두 소진되면 각성 상태가 해제되어 일반 캐릭터로 돌아간다.


■ 혈기사의 각성 효과

각성 상태가 되면 체력과 마나가 20%, 공격력이 15% 증가하며 피해 감소율이 15% 추가된다. 여기에 직업별로 특별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데 혈기사의 경우 '대회전' 스킬이 활성화되며 이 스킬은 태세 구분없이 사용할 수있다.


▲ 혈기사 각성 시 능력치 변화(40레벨 기준)


대회전은 반경 3미터 범위에 소용돌이를 일으켜 4초 동안 0.5초 마다 총 9번의 피해를 입힌다. 이 스킬은 기본적으로 타격수가 많아 초반에는 체력이 낮은 소형 몬스터를 섬멸하고 중반 이후부터는 중형 몬스터를 본격적으로 공격하게 된다.

또한, 스킬 발동 중 이동할 수 있어서 범위 내에 포함되지 않은 적들도 추적하며 피해를 입힐 수 있고 각종 상태 이상에 면역이 되어 스킬이 차단되지도 않아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 혈기사의 공방일체 궁극기, 대회전


■ 혈기사의 엘리트로드 각성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