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15년 게임산업을 주축으로 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판교 테크노밸리에 설치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늘(15일) 2015년 상반기 내 전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 17개소를 개소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2'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본 2015년 업무보고에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진될 17개 지역 계획의 세부사항을 담고 있다.

판교의 게임산업 거점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지역별 특화형 거점 구축 계획 중 하나로, 미래창조과학부는 판교에 게임산업을 주축으로 한 '창조경제밸리'를 조성하고, '게임산업 클러스터(산업집적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ICT혁신 인프라와 게임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및 혁신적 창작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또, 서울 강남에 이와 연계한 신규 창업자, 엔젤 투자자 등이 밀집된 하이테크 창업캠퍼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이디어의 조기 사업화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법률, 금융, 마케팅, 해외진출 등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포함해 이러한 신성장 사업분야에 총 100조원 규모의 자본을 공급할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보고서를 통해 "이번 보고는 새로운 기업, 새로운 산업, 새로운 시장의 창출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혀, 본 계획은 게임산업 뿐 아니라 수소자동차, 신개발 에너지 및 글로벌 유통구조 등 다양한 신흥 하이테크 산업을 정부 차원에서 육성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