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도타2 아시아 챔피언쉽(이하 DAC)이 개막한다. 중국의 완미세계와 마르스TV가 개최한다. DAC는 '디 인터내셔널(The International, 이하 TI)'를 제외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가 됐다.

DAC는 TI4처럼 기록서를 판매하고, 기록서 레벨이 있어 레벨이 상승 할수록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그 때문에 '미니 TI'란 얻은 DAC는 오는 28일 와일드카드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연다. 와일드카드전에는 유럽의 나투스 빈체레를 포함해 파워레인저, HGT 등 6개 팀이 대결을 펼쳐 상위 2개 팀만이 본선 무대에 진출할 자격을 얻게 된다.

DAC에는 VG, 팀 시크릿, EG, LGD 등 기라성같은 세계 최강 팀들이 초청 팀 자격으로 본선에 합류했다. 한국 팀인 MVP 피닉스와 레이브도 동남아 초청 팀으로 DAC에 참가하게 됐다 그 외에도 북미 예선을 뚫고 올라온 C9과 유럽 예선을 통과한 헬레이저, 중국 예선을 통과한 CDEC, 빅 갓 등이 합류하며 역대 최강의 라인업이 완성됐다.

본선은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16개 모든 팀의 단판제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2월 5일부터 9일까지 펼쳐지는 플레이오프에서는 본선 상위 8개 팀이 승자전, 하위 4개 팀이 패자전에서 더블 엘리미네이션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DAC의 기본 총 상금은 25만 달러(한화 약 2억 7천만 원)이며, TI와 마찬가지로 기록서 판매 수익의 25%가 상금에 누적된다. 현재 총 상금은 220만 달러(한화 약 23억 원)를 돌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