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단위의 시즌이 정착하고 첫 시즌이 끝났다. 1시즌부터 시즌 카드의 강력한 성능과 낮은 획득 확률은 쉼 없이 유저들의 입을 오르내렸고, 요일 던전의 재료 판매 가격 조정과 주말 던전의 등장으로 카르마 수급 사항이 이슈로 떠올랐다.

지난 22일에는 그라나사 오픈 이후 처음으로 개발자 노트를 통해 10가지의 '게임 플레이 환경 개선안'을 내놓으며 유저들의 반발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그리고 오는 27일, 네 번째 시즌 [무녀의성소] 업데이트와 함께 개선안의 일부 내용을 실천에 옮겼다.

미드 터졌네요! 강력한 일러스트의 신규 카드 6종 추가

시즌4를 맞아 새로운 시즌 뱃 카드 5종이 새롭게 공개됐다.

우선 이벤트 던전이 [서리요새]에서 [무녀의성소]로 변경되며 이벤트 시즌 카드 2종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미리 공개된 신규 카드는 토니르 신성의 5성 메인 카드 '아미'와 티르샤 신성의 서포트 카드 '샴시르'가 그 주인공으로 샴시르는 이벤트 던전 수집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신규 이벤트 던전 [무녀의성소]에서 획득할 수 있는 수집물 천사의 깃털은 무녀들의 상징물이자 장식품으로 10,000개를 모을 때마다 보상을 지급한다.


소셜 레이드 보스도 베레즈에서 베데스다로 변경됐다. 반사와 실명 등 신규 스킬을 사용하며 매번 새로운 공략법을 요구했던 전례에 따라 이번에도 침묵과 흡수 등 특별한 스킬을 사용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없던 새로운 해법이 필요하게 됐다.

베데스다는 오디우스 신전의 아티펙트를 봉인하고 수호하는 무녀이다. 그녀는 검은 소용돌이의 이변을 해결해줄 강한 기사를 찾기 위해 신성 기사들에게 고된 시련을 내리고 있다.


■ 시즌 4 무녀의 성소(Sanctum of Vestal) 시놉시스

에덴펠 섬 북쪽에 위치한 루나레어 성소는 때때로 무녀들이 모여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나누는 장소입니다.
평소 무녀들은 오로지 신전 깊숙한 곳에 자리 잡아 신탁을 받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밖에 나가는 일이 거의 없지만,
무녀들이 밖으로 나와 모이는 것은 오직 그라나사에 위기가 다가올 무렵에만 한정됩니다.

최근 에덴펠 섬을 둘러싼 불길한 기운이 될 무렵
오디우스 신전에서 불길한 기운을 띈 아티팩트를 봉인시키고
수호하고 있는 대무녀 베데스다는
그라나사에 찾아올 불길한 조짐을 눈치채고
각 신성의 무녀를 루나레어 신전으로 소집하라는 내용을 전달합니다.

성소에 모인 무녀들은 에르고스를 제외한 4인.
베데스다는 에르고스에게 자신이 이 이야기를 설명하겠다 한 후
본격적인 주제인 검은 소용돌이의 이변에 관해 설명하게 됩니다.

무녀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를 논의하던 중
무녀의 시련을 이겨낸 신성기사를 선별하는 것이 어떤가에 대한 안이 나오게 되고
더불어 자신들의 상징물인 천사의 깃털을 모은 사람을 뽑는 게 어떠냐는 제안을 하게 됩니다.

무녀들은 검은 소용돌이의 불길함을 잠재울 수 있는 강한 기사를 그 누구보다 원하고 있습니다.
그녀들의 눈에 들기 위해선 먼저 그녀들이 내린 시련을 통과해야만 합니다.

2월을 맞아 7일 출석 보상카드도 설빔 메이에서 홍랑으로 변경됐다. 시즌 3가 되면서 그 사용처가 모호해진 상대 버스 해제 스킬을 지닌 카드의 가치가 떨어진 만큼 보유 초보 유저에게는 설빔 메이를 대체할 ★5 카드로 사용될 것이다.
예전 카드라고 배수 없는 거 아니다, 카드 밸런스 조정

카르마 효율과 수급 문제는 지난 시즌의 뜨거운 감자였다. 진화 재료 획득은 어려운데 판매가는 떨어졌고, 새로 신설된 주말 던전에서 이를 충당하기가 어려웠다. 그라나사 운영진은 이에 대해 어느정도 상향을 통해 해결하고자 했다. 우선 상위 단계 진화재료의 획득 확률을 높이고 주말 던전의 보상 효율을 상향 조정했다.

단순히 카르마 수급문제만 손대지는 않았다. 이벤트 던전 30층 클리어 업적 달성 시 이벤트 카드 상자를 확정 지급하고, 소셜 레이드 및 이벤트 던전의 시즌 카드 획득 확률을 조정했다. 2월 3일까지 진행되는 획득 확률 2배 이벤트와 함께 더욱 높은 확률로 시즌 카드를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존에 프리미엄 소환에서 얻을 수 있던 카드 일루릴의 능력치를 상향 조절하며 밸런스 조절도 시작했다. 밸런스 조절은 매 시즌 이루어질 예정이며, 해당 카드는 한 시즌 동안 한시적으로 2배수 혜택을 받게 된다.

▲ 능력치 상향과 배수 버프를 받게 된 프리미엄 카드 '일루릴'
박스 노동은 끝? 상자 10개 동시 오픈 및 편의 기능 추가

그라나사를 플레이하며 가장 많이 획득하는 아이템은 인카운터 보상, 전투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보물 상자다. 또한, 메달을 통해 얻는 수호 상자와 핫타임 이벤트 상자 등 많은 수의 상자가 모이게 된다. 상자 안에는 카르마나 카드, 재료 등이 들어 있어 열기만 하면 랜덤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긴 상자 오픈 효과와 한 번에 하나씩만 오픈할 수 있기에 불법 프로그램으로 상자를 열거나 아예 상자 열기를 포기하는 유저도 많았다.

이번 시즌 4 업데이트를 통해 상자를 최대 10개까지 원하는 숫자만큼 열 수 있게 되었다. 10번의 상자를 한 번에 오픈해 주는 게 큰 변화는 아니지만, 기존에 이에 대한 불만이 많았고 개선 기능을 요청하는 유저가 많았던 만큼 긍정적인 변화로 볼 수 있다. 또한, 던전에서 카르마를 소비해 보스를 제외한 배틀을 지나치고 진행할 수 있는 배틀 회피 기능이 추가되었다.

디나 대비 효율이 높아 여러번 구매할 수 있었지만, 정작 초보자들이 입문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초보자 지원팩 아이템이 개선된다. 상세 구성품은 7,000 카르마, 빛나는 큐브 1개, 엘릭서 5개, 비기너즈 팩 1개다. 다만 상세 구성품 내용이 상향된 만큼, 1회만 구매할 수 있게 제한된다.

▲ 상자 오픈 개수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 새롭게 변한 초보자 지원팩
설날 준비는 한 달 전부터? 설날 맞이 NPC 복장 변경

크리스마스 시즌에 이어 NPC의 복장이 새롭게 변경된다. 주제는 한 달여 남은 설날. 로그인 화면에서 유저를 반기는 티나부터 제나, 마담 르뤼 등 게임 내 메뉴마다 존재하는 NPC의 복장 변경과 함께 새로운 마음으로 새 시즌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한 달여라는 짧은 기간 동안 두 번이나 NPC들의 복장을 교체한 만큼 차기 시즌 새롭게 선보일 복장과 콘셉트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높이는 부분이다.

많은 캐릭터의 복장이 바뀌었지만, 로비 화면에 있는 엘리멘탈은 유저의 카드가 등장하는 곳이므로 복장이 바뀌지 않는다.

▲ 전통 복장을 입은 NPC들이 유저를 맞는다
개발자 노트 내용, 성실히 반영하겠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서두에 언급했던 개발자 노트의 게임 개선 사항 중 일부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라나사팀은 공지를 통해 이번 업데이트에 이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앞으로도 현재 개선 중인 사항과 적용이 필요한 내용을 게임에 반영, 게임의 질을 높이고 유저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개발자 노트 내용 중 반영 내역

- 요일던전(평일)의 상위 단계 진화재료 획득 확률과 요일던전(주말)의 보상 효율을 조정하였습니다.
(개발자 노트 1,2 사항)
- 이벤트 던전 30층 클리어 업적 달성시 이벤트 던전 보스카드 상자를 확정 지급합니다.
(개발자 노트 3번 사항)
- 소셜레이드 및 이벤트 던전(보스, 난입)의 시즌카드 획득 확률을 조정하였습니다.
(개발자 노트 3번 사항)
- 보관함에서 다수의 상자를 자동으로 오픈 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 노트 4번 사항)
- 일루릴 카드의 능력치를 상향 적용하였습니다. (시즌4 기간동안 2배수 혜택 적용)
(개발자 노트 8번 사항)

※ 개발자 노트를 통해 말씀드린 내용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첫 번째 개발자 노트 - '게임 플레이 환경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