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루스 온라인(이하 이카루스)의 일본 진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위메이드 온라인은 지난 1월 15일부터 22일까지 일본 현지에서 자사가 운영하는 ‘GAMEcom' 계정과 NHN PlayArt가 운영하는 ’HanGame' 계정에 7,000명씩, 총 14,000명 규모의 클로즈 베타테스터를 모집했다. 당초 계획은 계정 당 5,000명씩 10,000명이었지만, 60,000명 이상이 지원할 정도로 관심이 높아 계정 당 2,000명을 늘려 14,000명으로 확대한 것.

일본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는 1월 28일(수)부터 2월 2일(월)까지 6일간 진행되며, 선정된 유저에게는 CBT에 친구를 초대할 수 있는 초대권과 CBT 한정 펠로우인 “극채의 아벤느(極彩のアベンヌ)”가 주어진다. 테스트 최고 레벨은 20이며, 브라카르 숲과 하카나스 수도성, 하카나스 직할령 지역이 공개된다.

▲ 일본 CBT 한정 펠로우인 “극채의 아벤느(極彩のアベンヌ)”


또한, 지난 16일에는 일본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인 ‘니코니코 동화’를 통해 CBT 모집 기념 특집 방송이 진행되었다. 현지 운영진이 나와 직업 설명, 펠로우 시스템 소개를 맡았고, 게임 방송으로 유명한 M.S.S Project(MSSP)와 그라비아 아이돌인 ‘쿠라모치 유카(倉持由香)’가 게스트로 출연해 직접 펠로우를 길들이거나 준비된 펠로우에 탑승해보았고,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튜토리얼을 플레이했다.

특집 방송은 약 2시간 30분간 진행되었으며, 38,000여명이 시청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이카루스 특유의 아름다운 그래픽과 펠로우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소개하는데 주력했다. 미리 준비한 펠로우를 공개할 때마다 게스트와 시청자들은 '귀엽다', '예쁘다', '거대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특유의 귀여움으로 사랑을 독차지했던 ‘검은뿔 다이노쿠’가 소개될 때는 유저들의 댓글이 화면을 가득 채우기도 했다.(니코니코 동화는 생방송 중 유저들의 채팅이 그대로 화면에 표시된다.)

현장에서 소개한 펠로우 중에는 한국 서버에 아직 등장하지 않은 것들도 몇 종 있었다. 전반적으로 괜찮은 반응이었으나, 타조 모양의 펠로우가 소개될 때는 화면이 온통 ‘チョコボ(쵸코보)’로 뒤덮이기도 했다.

▲ 현지 방송에 출현한 게스트. 출처 위메이드 온라인 일본 공식 홈페이지


▲ 시작하자마자 애매한(?) 앵글을 잡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 일본에서도 먹히는 다이노쿠의 귀여움


▲ 한국 서버에서는 공개되지 않은 신규 펠로우


▲ 오해할만한...?


뒤이어 진행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총 4명의 게스트가 남성 캐릭터 2종, 여성 캐릭터 2종의 커스터마이징을 진행했으며, 그중 한 명은 기괴한 캐릭터를 만들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의 튜토리얼 플레이는 위저드 캐릭터로 이루어졌다. 목소리 녹음이나 일부 상태 이상 메세지 등은 현지화가 진행 중인지 대사 일부가 한국어로 들리거나 표시되기도.

1월 16일 방송분은 니코니코 라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니코니코 라이브의 지난 방송은 이용료를 결재한 프리미엄 회원만 가능하다. 이카루스의 일본 정식 서비스는 2015년 봄으로 예정되어 있다.

☞ 이카루스 일본 CBT 특집 생방송[바로가기]

▲ 짧은 시간에 만들어낸 준수한 캐릭터


▲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색감이다.


▲ 스칼레다를 타고 날아오르는 장면


▲ 너무 번쩍거려 모양을 확인하기 위해 그늘로 들어가기도


▲ 거대 거미 타슬란에 탑승한 모습


▲ 영웅 펠로우, 긴 뿔의 바쟌


▲ 뒷좌석에 다른 유저를 태울 수 있다는 설명에 감탄하는 게스트


▲ 한글로 표시되는 상태이상 메세지. 현지화는 아직 진행중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