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 헤드셋의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한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VR’ 이노베이터 에디션을 16일(월) 출시한다.

‘삼성 기어 VR’은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4 S-LTE’와 연동해 모바일 콘텐츠를 더욱 생생하고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가상현실 헤드셋이다. 컴퓨터와 연결하는 방식이 아닌 스마트폰을 장착시켜 사용하는 제품이다.

‘삼성 기어 VR’은 360도 파노라믹 뷰와 넓은 시야각을 지원한다. ‘갤럭시 노트4’의 5.7형 쿼드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선명한 화질을 기반으로 선명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삼성 기어 VR’은 오큘러스 스토어(Oculus Store)를 통해 오큘러스 시네마, 360도 비디오 등 다양한 VR 전용 콘텐츠를 지원하며, ‘삼성 기어 VR’용 모바일 TV 서비스인 KT 미디어허브의 ‘올레 tv 모바일 VR’ 콘텐츠도 감상할 수 있다. VR용 게임은 게임등급 심사가 완료되는 대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삼성 기어 VR’은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으로 편안함 착용감을 제공하며, 지연 시간(Latecy)을 최소화해 시청 중 고개를 돌려도 화면이 끊어진다거나 하는 현상이 거의 없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보다 자연스럽고 실감나는 가상현실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기어 VR’은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 헤드셋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선도 주자로서 혁신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놀라운 경험과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기어 VR’은 삼성전자 스토어에서 출고가 24만9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선착순 500명에게는 정품 배터리팩을 증정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 딜라이트샵과 삼성전자 디지털 프라자 20여 곳에 ‘기어 VR 체험존’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