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5천만 명 이상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독일 게임사 빅포인트는 대표 RPG 타이틀 '드라켄상(Drakensang)'의 서비스 사상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 계획을 전 세계에 동시 공개했다.

아즈텍과 폴리네시안 배경의 새로운 대륙이 출시되며, 이 열대 우림에서 플레이어들은 최소 새로운 두 종족 이상을 만나게 되고, 20개 이상의 몬스터들과 10개 이상의 새로운 맵에서 싸우게 된다. 현재 최대 레벨이었던 45레벨은 50레벨까지로 높아진다.

드라켄상 프로듀서 조나단 린드세이(Jonathan Lindsay) 는 “지난 몇 달 동안 우리 가장 큰 목표는 여러분이 코어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하는 것이었다. 진실의 크리스탈은 드랍율이 낮아 얻기 힘든 아이템이였으며, 구매하기도 비싼 편이었다. 이는 코어한 게임의 사냥, 전리품 획득, 장착이라는 순환 구조를 방해하는 요소였으며, 많은 노력 끝에 마침내 게임에서 완전히 제거했다"고 밝혔다.

빅포인트는 또한 PVP모드에서 단지 더 강한 정수를 사용한다는 이유 하나로 누군가에게 패배하는 것을 막기 위해 프리미엄 정수를 제거했다고 공개했으며, 새로운 그룹 찾기 기능과 완전히 새롭게 업데이트된 게임 도입부, 모든 유저들이 증기 기술자 캐릭터를 무료로 사용하게 만든 것 등의 개선 사항을 밝혔다. 공평한 게임 플레이와 과금 구조 개선으로 요약된다.

매달 진행하는 이벤트 기간 중에는 이벤트 맵이 활성화되어, 이때 유저들은 평소에는 경험할 수 없는 맵에 들어갈 수 있다. 이벤트 참여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전리품도 존재하게 된다.

조나단 린드세이는 “현재 길드 배틀 시스템을 구현하는 중이며, PVP배틀을 훨씬 더 박진감 있게 만들고 있다. 이전까지 특별히 PVP를 선호하지 않는 분들을 위해 드라켄상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올 여름쯤 선보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빅포인트 코리아 오영훈 대표는 “드라켄상의 역대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는 한국 공식 런칭과도 깊은 관련이 있으며, 한국 공식 론칭을 위한 대대적인 작업 또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빅포인트는 한국 시장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내부적으로 기대해도 되는 많은 프로젝트들이 있으며, 이러한 빅포인트의 잠재력을 하나씩 보여줄 것"이라며 한국 런칭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