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 킬러' 박진영이 GSL 코드A 해설에 합류한다.

'저그 킬러'로 이름을 떨치던 프로토스 박진영이 프로게이머 은퇴 후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얼굴을 비춘다. 북미의 명문 구단 EG에서 약 2년 6개월 간 활동했던 박진영은 2014년 7월, EG를 떠난 후 양대 개인리그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그 후, 박진영은 개인 방송 스트림에서 은퇴를 선언, 프로게이머 생활을 마감했다.

하지만 팬들은 GSL 시즌2부터 박진영을 프로게이머가 아닌 해설자로 다시 만나게 됐다. GSL 코드A 해설자로 합류한 박진영은 "이렇게 좋은 기회를 갖게 돼서 정말 기쁘다"며 심경을 밝혔다. 이어서 "처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자신할 수는 없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점점 더 나아지고 발전하는 모습만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해설자로서 중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박진영이 해설로 합류한 GSL 코드A는 오는 4월 1일부터 17일까지 매주 수, 목, 금요일 오후 6시 30분에 강남 곰eXP 스튜디오에서 경기를 치른다. 마지막 일정인 3주차에는 15일과 17일에만 경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