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화)부터 21일(목)까지 3일간 넥슨 판교사옥에서 진행된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NDC)’가 대한민국 대표 게임 컨퍼런스의 위상을 재확인하며 막을 내렸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NDC 15는 ‘패스파인더(Pathfinder)'라는 테마로 게임의 플랫폼, 장르, 규모, 성공여부를 떠나 시도했던 참신한 실험과 도전들을 공유하고, 한국 게임산업의 상생,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 마련해보자는 취지로 개최되었다.

행사 첫 날인 19일에는 넥슨 컴퍼니 오웬 마호니(Owen Mahoney) 대표가 직접 참석해 환영사를 진행했으며 빅휴즈게임즈, 슈퍼셀, 블리자드, 오큘러스 등 해외 유명 개발사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넥슨 코리아 판교 사옥 1층과 2층에서 진행된 넥슨 컴퍼니 아트 전시회에서는 21개의 게임 프로젝트와 미공개 일러스트, 작품 제작의 중간 과정이 담긴 콘셉트 아트, 넥슨 게임을 모티브로 작가 자신이 풀어낸 개인 작품, 신규 프로젝트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2007년 내부 지식공유의 자리로 마련된 NDC는 초기 33개 세션, 380명의 참관객이 참석한 넥슨 내부 행사였다. 이후 2008년에 NDC 정례화를 발표했고 2009년과 2010년 BEYOND The Edge, OPEN 테마로 개최하면서 넥슨 코리아와 국내외 관계사, 협력업체, 외부 동종사 개발사들까지 참여를 확대하면서 규모를 크게 늘렸다.

기획, 아트, 프로그래밍, 비즈니스, 인디게임, 모바일&소셜게임 세션까지 확대한 NDC는 2011년 SHARE, 2012년 GO TOGETHER, 2013년 WHAT COMES NEXT, 2014년 CHECK POINT까지 년도별 트렌드에 맞는 테마로 개최하면서 개발자들은 물론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큰 환영을 받았다.

넥슨 관계자는 "패스파인더라는 테마로 치뤄진 NDC15에서는 개발자와 일반 관람객을 포함 누적 참관객 2만 명이 다녀갔다"며 "내년에도 개발자들과 일반 관람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