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O 타이거즈가 치열한 승부 끝에 역전승에 성공했다.

5월 28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롤챔스 섬머 1라운드 6일 차 경기가 펼쳐졌다. 상대는 삼성과 KOO 타이거즈였다. 중위권에 속한 양 팀은 이번 승리에 따라 상위권 도약이 가능했다.

1세트는 삼성의 신인들이 활약했다. '크라운' 이민호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라인전에서 절대 지지 않았고, 이후엔 트위스티드 페이트 특유의 강력한 로밍과 스플릿 푸쉬로 KOO 타이거즈의 진을 뺐다. 서포터인 '루나' 장경호는 롤챔스 최초로 바드를 선택해 승리하는 기록을 세웠다. 솔로 랭크에선 44%의 승률인 바드이지만, 장경호는 바드의 모든 것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2세트부터 KOO 타이거즈는 경험의 힘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었다. 삼성의 렉사이와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집요한 백도어 플레이를 잘 막아냈다.



3세트의 KOO 타이거즈는 스프링 시즌을 보는 듯 했다. 리븐과 이블린, 트위스티드 페이트라는 플레이의 자율성이 어느정도 인정받는 챔피언을 가진 KOO 타이거즈. 틀에 박히지 않고, 한타를 하고 싶을 때 한타 하고, 운영을 하고 싶을 때 운영하는 예전의 KOO 타이거즈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KOO 타이거즈는 이번 삼성전의 승리로 1승 1패의 균형을 맞췄고, 삼성은 두 계단 떨어진 7위에 머무르게 됐다.


■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1라운드 6일 차 결과

1경기 삼성 vs KOO 타이거즈 - KOO 타이거즈 승

1세트 삼성 승 vs 패 KOO 타이거즈
2세트 삼성 패 vs KOO 타이거즈
3세트 삼성 패 vs 승 KOO 타이거즈


■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1라운드 순위 현황

1위 - 진에어 그린윙스 (2승 0패 +4)
2위 - CJ 엔투스 (2승 0패 +2)
3위 - SKT T1 (1승 0패 +2)
4위 - KT 롤스터 (1승 1패 +1)
5위 - 나진 e엠파이어 (1승 1패 0)
5위 - KOO 타이거즈 (1승 1패 0)
7위 - 삼성 (1승 2패 -1)
8위 - 아나키 (1승 2패 -2)
9위 - 롱주 IM (0승 1패 -2)
10위 - 스베누 (0승 2패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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