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의 경기력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현지 시각으로 30일 미국 시애틀에서 펼쳐진 디 인터내셔널5(The International5, 이하 TI5)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A조 3경기에서 MVP 피닉스가 중국의 iG를 상대로 2:0 매치 승리를 거두면서 한국 팀 사상 첫 매치 승전보를 울렸다.

특히 2세트에서 'kpii'는 그간 부진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레슈락으로 상대를 휘저으며 단신으로 iG의 영웅 다수와 싸워 상대를 제압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하는 MVP 피닉스의 'kpii'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iG를 상대로 한국 팀 사상 첫 매치 승리를 거뒀다. 소감이 어떤지?

iG란 팀을 상대로 2:0 승리를 따내서 정말 기쁘다. 첫 승리라서 더 기쁜 것 같다.


Q. 본인의 나가 세이렌 운용이 한국 팬들 사이에서 구설수에 올랐는데, 심정이 어떤가?

그냥 내가 못했다. 내가 못하기도 했고 팀 차원에서의 운영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안타깝게 생각한다. 다음에 경기를 할 때는 운영을 수정해서 나올 생각이다.


Q. 마지막 상대가 팀 시크릿이다.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마지막 상대인 만큼 더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연습을 할 시간은 많지 않지만 최대한 상대의 경기를 보면서 약점을 찾아내고 이동 경로를 분석할 생각이다. 최대한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


Q. 이번 대회 목표는 어디까지인지?

우승이다(웃음). 꿈은 크게 가지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