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인글로리 인터네셔널 프리미어 리그(이하 VIPL) 2일차 두 번째 경기에서 Beyond(이하 비욘드)가 VAP를 잡아내고 승리를 따냈다.

양 팀 모두 밴픽 단계에서 서로의 주력 챔피언인 셀레스트와 코쉬카를 밴했다. 양 팀 모두 원거리 영웅들을 두 명씩 조합, 화끈한 화력전을 예고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비욘드 쪽이었다. 경기 시간 2분 40초 경, 비욘드의 영웅들이 VAP가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레인 급습, 복스를 잡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한 번 주도권을 잡으면 레인에서 계속해서 이득을 챙길 수 있는 스카프를 선택한 비욘드였기에, 이 한 방은 컸다.

초반 주도권을 내준 VAP. 그러나 VAP는 기습적으로 금광을 차지하고, 비욘드의 스카프와 아다지오를 연달아 잡아냈다. 그러나 비욘드의 반격이 더 예리했다. 좁은 지역에서 전투를 유도하여, VAP의 캐서린을 잡아냈다. 이후 금광을 되찾아 오며 글로벌 골드의 균형을 맞췄다.


비욘드는 자신의 강점을 잘 살려 나갔다. 광역 딜이 강한 스카프를 활용하여, VAP의 영웅들을 좁은 지역에서 몰살시켰다. 금광의 골드 지급 시간에 VAP의 포탑을 거칠게 압박하며, 300골드를 손쉽게 획득했다.

이후 비욘드는 크라켄 포획에 성공, 크라켄을 앞세워 VAP의 포탑을 손쉽게 철거에 성공했다. 이어 비욘드는 에이스를 따내며 VAP의 본진을 파괴하는 것에 성공, 리그 2일차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 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