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시즌5의 개막 당일 롤드컵 팀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라이엇이 발표한 롤드컵 팀 파워랭킹은 S부터 F까지 총 6개의 등급으로 구분돼 있으며, 등급 선정은 외국 전문 기자들과 각 리그의 해설자들이 최대한 공정성을 유지해 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강력한 우승 후보인 S티어에 SKT T1과 EDG, LGD가 꼽혔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에서 우승을 차지한 중국의 EDG와 그 EDG를 중국 LPL 섬머 시즌 포스트 시즌에서 3:0으로 꺾은 LGD, 그리고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의 스프링과 섬머 시즌 모두를 지배한 SKT T1이 이름을 올렸다.

A티어는 대회 우승과 준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다는 평을 받았다. 여기 속한 팀은 MSI에서 대만의 위력을 보여준 ahq 이스포츠 클럽과 22승 0패라는 압도적인 전적으로 유럽을 제패한 프나틱이 선정됐다. 또한, 항상 중국 리그 상위권에 드는 IG와 한국의 KT 롤스터 역시 A티어에 배정됐다.

다음은 강력한 팀이지만, A티어와 맞붙는다면 패배할 것으로 예측되는 B티어다. 대대적인 팀 개편을 통해 역대급 전력을 자랑하며, 3년 만에 롤드컵 진출에 성공한 CLG를 비롯해 뛰어난 밴픽 전략과 이를 수행할 수 있는 팀원을 가진 KOO 타이거즈, '엑스페케'와 '소아즈'를 주축으로 노련한 선수들이 다수 속한 오리젠이 여기에 해당됐다.

TSM, 플래쉬 울브즈, H2K는 몇몇 그룹에서는 진출할 수 있으나, 평소 기량보다 잘하거나 다른 팀들의 부진에 기대야 하는 C티어에 속했다. D티어도 비슷하지만, 전제 조건이 약간 다르다. 자신들이 잘하면서 다른 팀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야만 승리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받았다. 페인 게이밍과 클라우드9이 D티어에 속했다.

마지막으로 어떤 그룹에서도 상위 라운드로 진출할 수 없다는 F티어에는 방콕 타이탄즈만이 꼽혔다.


■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시즌5 팀 파워 랭킹

S 티어 - SKT T1, LGD, EDG
A 티어 - 프나틱, KT, IG, ahq 이스포츠 클럽
B 티어 - CLG, 쿠 타이거즈, 오리젠
C 티어 - 플래쉬 울브즈, TSM, H2K
D 티어 - 페인 게이밍, 클라우드9
F 티어 - 방콕 타이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