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가을 느낌 물씬한 10월의 둘째 주입니다. 지지난주에 이어 지난 주말 역시 각종 e스포츠 이벤트가 풍년이었죠. 비록 제가 응원하는 팀들은 모두 지기만 했습니다만, 그래도 볼거리 풍성한 연휴가 되었던 것은 부정하기 어렵네요. 앞으로 매년 이렇게 e스포츠의 강력함을 때때로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순위표에 복귀하자마자 무섭게 치고 올라는 오디션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이 기세라면 40위권은 물론이고 30위권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역시 고정 팬층이 강력한 게임은 어떤 심각한 변수, 사건을 겪더라도 극복해낼 수 있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8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넥슨의 '아이마'. '엘소드'로 유명한 KOG의 차기작인 이 게임도 순위표에 진입했습니다. 다만 집계일 수가 많지 않아 순위는 낮은 편인데, 과연 이후 이 순위가 얼마나 더 올라갈지, 아니면 한순간의 해프닝이 될지 이후의 성적이 궁금해지네요.
◎ "신병 받아라!" : 넥슨 '아이마', 오픈과 함께 순위표 진입
KOG는 여러모로 독특한 게임 개발사 입니다. 대구에서 시작해 꾸준히 성공을 거둬온 지방 개발사의 성공 사례이기도 하며, 또 액션 게임 외길을 걸어 온 꿋꿋한 게임 개발사이기도 하죠. '엘소드', '그랜드 체이스', '파이터스 클럽' 등 이름 난 액션 게임들을 만들어 지금까지 이름을 남겨왔습니다.
그리고 그 KOG의 최신작, '아이마'가 지난 8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그간의 게임들과는 다르게 '아이마'는 전통적인 쿼터뷰 RPG의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양손을 모두 키보드에, 추억의 방식으로 조작하게 되어 있죠. 요즘 유행하는 쿼터뷰 RPG에 KOG가 지금까지 써왔던 방식을 접목한 느낌의 게임입니다.
실제로 '아이마' 를 플레이할 때, 이 게임, 생각보다 올드하다는 느낌입니다. 키보드를 통해 모든 조작을 해결하고, 게임의 기본 구조도 '디아블로' 시리즈 처럼 기존의 게임들과 유사합니다. 상당히 익숙한 감각으로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인상이었죠.
본격적으로 일주일 전체 집계에 포함되는 이번주부터의 성적이 바로 '아이마'가 가진 진짜 잠재력을 드러내는 지표가 될 예정입니다. 그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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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대형 업데이트의 시작" : '파이널판타지14', 2.3 업데이트 적용
지난 주, 어느덧 런칭 한달을 넘겨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는 '파이널판타지14'의 국내 첫 대규모 패치인 2.3 업데이트가 적용됐습니다. 하우징을 비롯해 글로벌 서버에서 이미 적용되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새 콘텐츠들이 대거 투입되었죠.
지난 8월, 정식 런칭을 발표하면서 아이덴티티 모바일은 앞으로의 업데이트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내년 여름 '창천의 이슈가르드' 확장팩 런칭을 목표로 2.3, 2.4 등 주요 패치를 차근차근 해나갈 것이라 발표했고, 그 첫번째가 바로 이번 2.3 패치입니다. 이 업데이트는 새로운 시나리오 퀘스트와 새로운 레이드, 또 하우징 요소와 RvR 전장 추가 등 일명 '레게'부터 '투게'까지 모든 유저를 유혹할만한 것을 투성이죠.
이 다음 패치인 2.4 업데이트는 이미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12월 중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공언한 상태. 그 당시 2.3 패치의 10월 적용을 약속했던 것이 훌륭히 지켜졌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2.4 패치 역시 무리 없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초창기에는 많은 걱정이 있었던 '파이널판타지14'. 하지만 출시 한달을 넘긴 지금으로서는 이만큼 안정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MMORPG가 또 있나 싶을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게임성 측면에서도 많은 유저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모습이 꾸준히 유지되길 기대합니다.
▶관련기사 : [뉴스] '파이널 판타지 14' v2.3 업데이트 실시, 트레일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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