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다이스 ⊙장르: FPS ⊙플랫폼: PS4, XBOX ONE, PC ⊙출시: 2015년 11월 17일


다이스가 제작하고 EA가 퍼블리싱하는 '스타워즈 배틀프론트'가 17일 출시를 앞두고 홍콩에서 출시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홍콩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헐리우드 로드의 The Space에서 진행됐다. 이곳은 지난 3월 '배틀필드: 하드라인'의 출시 행사 때도 이용됐던 곳이다. 행사장 내부에는 출시를 앞둔 '스타워즈 배틀프론트'를 시연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었다. 또한, '다이스'의 다니엘 라쉬디(Danial Rashidi) 테크니컬 아티스트가 소개하는 게임의 주요 특징을 들을 수 있었다.

▲ 행사가 열린 홍콩의 The Space

'스타워즈 배틀프론트'는 본래 '스타워즈' 프랜차이즈를 소유하고 있는 루카스필름의 자회사 루카스아츠에서 제작하던 게임 시리즈로써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드넓은 전장을 구현해 제국군과 저항군으로 나뉘어 다양한 탈 것 및 장비를 활용해 전투를 벌이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조지 루카스 감독의 '루카스필름'에서 만든 SF 시리즈로, 1977년 개봉한 첫 영화 '스타워즈 : 새로운 희망'을 시작으로 총 6편의 영화와 수많은 코믹스, 게임, 소설 등 기타 창작물을 만들어낸 거대 프랜차이즈다. 또 최근 디즈니의 루카스필름 인수 이후 7편 영화 '깨어난 포스'의 제작에 들어가 올 연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

▲ 다이스 다니엘 라쉬디 (Danial Rashidi) 테크니컬 아티스트

행사의 시작은 소니아시아의 아라타 마케팅 매니져가 알렸다. 그는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새로 디자인한 PS4를 준비했다"며 "아시아권에는 머니 바우처와 카드가 추가된다."라고 밝혔다.

곧이어 등장한 다니엘 라쉬디 테크니컬 아티스트는 "출시를 앞두고 마음이 매우 들뜬상태"라며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스타워즈를 개발할 기회가 주어졌다는 사실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그는 '스타워즈 배틀프론트'를 개발할 때 세 가지 사항을 중점 요소로 정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는 '사실적인 면'이다. 게임 사용자가 게임을 할 때 스타워즈의 세계관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세계 방방곡곡을 돌며 비디오 촬영을 하고, 공부하여 게임 내에 지형을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또한, 공중전을 펼칠 때의 사실감을 살리는 데 많이 집중했다.

두 번째는 기술적인 측면이다. 라쉬드는 "'스타워즈 배틀프론트'는 '프로스트 바이트 엔진'의 기능을 최대한 사용해 최첨단의 기술로 그래픽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는 첫 번째 요소인 사실감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최상의 그래픽과 최상의 음향효과를 구현함에 따라 사실성이 더욱 고조됐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는 재미의 측면이다. 다이스는 게임의 본질적인 존재 의미인 재미를 살리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재미를 전달하고자 다이스는 그간의 '스타워즈 배틀프론트'를 리부트하여 다이스의 관점에서 각색해 개발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몇 달 동안이나 '스타워즈 배틀프론트'를 즐겼는데 질리지 않고 재미있게 하고 있다. 아직도."라고 말하며 자신의 설명을 보충했다.

▲ 미션모드

라쉬디 테크니컬 아티스트는 게임 모드에 관한 설명을 시작했다. 미션 모드는 혼자서 하거나 친구와 함께할 수 있으며 화면 분할을 통해 같이 플레이할 수도 있다. 미션 모드의 핵심은 여렸을 적부터 꿈꿔왔던 스타워즈를 게임 안에 담기 위함으로, 이를 위해 여러 가지 측면(레벨, 기능)에 다양한 할 것(Challenge)을 제공한다.

▲ 게임의 핵심 콘텐츠

'스타워즈 배틀프론트'의 핵심인 멀티플레이는 '배틀필드'로 노하우를 쌓아온 다이스의 전공과목이다. 최대 40인이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전투 모드로 슈프리머시(패권)모드의 경우 거대한 맵에서 다양한 무기, 탈 것, 영웅 등이 전투를 펼치게 된다. AT-AT를 사용해 상대를 무찌를 수도 있다. 또한, 적은 소규모 보병을 이용해 좀 더 조밀한 전투를 펼칠 수 있는 모드도 있다.

▲ 어떤 영웅을 사용할지는 사용자의 선택.

그는 "영웅과 악당이 없는 스타워즈는 생각할 수 없다."고 말하며 영웅이 될 수도 있고 악역을 맡을 수도 있는 모드가 준비되었음을 알렸다. 해당 모드에서는 '루크 스카이워커'가 되어 '라이트 세이버'를 사용해 정복할 수도 있고 '보바팻'이 되어 불꽃을 발사하며 플레이할 수도 있다. 물론, 다스 베이더 역시 준비됐다.

▲ 출시전 부터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킨 '탈 것'.

'배틀필드'의 개발사답게 '스타워즈 배틀프론트'에도 많은 탈 것이 등장한다. X-윙이나 타이파이터같은 기체는 물론이고 AT-AT 같은 거대 탈 것도 조종할 수 있다. 특히 10대 10으로 벌어지는 공중전에서 많은 '파워업' 토큰을 획득하게 되면 '밀레니엄 팔콘'을 조종할 기회가 주어진다.

▲ 게임의 편의성을 증진시킬 스마트폰 앱.

'스타워즈 배틀프론트'는 스마트폰 앱을 지원한다. 이 앱은 베이스 커맨드를 플레이해 크레딧을 모아 무기나 상품을 획득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또한, 자신의 게임 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iOS,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 12월 1일과 8일 공개될 DLC '자쿠 전투'.

라쉬디가 마지막으로 소개한 것은 12월 1일 공개될 DLC '자쿠 전투(Battle of JAKKU)'다. 올해 개봉할 스타워즈 영화 '깨어난 포스'에 등장하게 될 행성인 '자쿠'에서 펼쳐지는 전투 맵으로 게임을 구입한 사람은 누구나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다만, '스타워즈 배틀프론트'를 사전 구매한 사용자는 12월 1일, 그렇지 않은 사용자는 12월 8일에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의 특징을 소개한 라쉬디 테크니컬 아티스트는 "그동안 루카스필름과 함께 일하게 되어 좋았다"며 "좋았던 경험을 토대로 훌륭한 게임을 선보이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하며 마이크를 놓았다.



■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출시 이벤트 풍경기

▲ 한국, 홍콩, 싱가포르, 중국 매체가 참석했다.

▲ 아시아권에서만 발매되는 머니 바우쳐와 카드를 설명하는 소니아시아의 아라타 마케팅 매니져

▲ 영어와 중문으로 제공된 시연 좌석.

▲ 땅에는 AT-AT, 하늘에는 스타 디스트로이어

▲ 다스 베이더. 게임 내에서 정말 강력하다.

▲ 영어 버전으로 달랬더니, "중국 사람이 왜..."라는 대답을 들어야 했다.

▲ 영웅은 참 강하다.

▲ 동서양 협력 혹은 반목.

▲ 날아라 엑스윙

▲ 다양한 국가에서 기자들이 참석했다.

▲ 첫 번째 DLC로 나올 '자쿠 전투'

▲ 이 헤드셋이...

▲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헤드셋

▲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PS4와 아시아 한정 머니 바우처 및 카드.

▲I am your fa... G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