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T'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금일(18일) 정식 출시를 앞둔 'HIT'는 16일 프리미엄 선발대 플레이를 시작, 단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 최고 매출 게임 순위 6위를 기록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일찌감치 매출 순위 1위를 기록, 18일 오전 현재까지 순위를 유지 중이다.

넥슨의 'HIT'는 '리니지2', '테라' 등 대형 MMORPG를 개발한 박용현 대표가 처음 선보이는 모바일게임으로,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해 모바일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그래픽을 선사한다. 또한, '공중콤보', '던지기', '내려찍기' 등 화려한 액션 연출과 자유도 높은 스킬 시스템이 특징이다.

한편, 지난 5일 정식 출시한 넥슨지티 '슈퍼 판타지 워' 역시 안정적으로 구글 최고 매출 14위에 안착했다. '슈퍼 판타지 워'는 모바일에서 성공하기 힘든 SRPG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과 깔끔한 그래픽, 직관적 인터페이스, 손쉬운 조작 등이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넥슨의 모바일 시장 진입은 이제 시작이다. 'HIT'와 '슈퍼 판타지 워'를 시작으로 '듀랑고',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M.O.E'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의 출시를 앞둔 넥슨에 있어 두 게임의 고무적인 성과가 성공의 신호탄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