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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검 특수부(부장 김경수)는 돈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금품수수)로 지난 30일 아프리카 프릭스 소속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이승현을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승현은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시절부터 최정상의 기량을 갖춘 차세대 에이스로서, 수많은 대회를 석권한 자타공인 A급 프로게이머다. 이승현의 승부 조작 혐의가 확정이 될 경우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 시장에 큰 충격을 줄 전망이다.

검찰은 이승현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대가로 얼마를 받았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 사건은 지난해 창원지검에서 수사했던 스타크래프트2 승부조작 사건의 연장선에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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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추가로 연루된 선수가 있는지 수사를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e스포츠협회는 이승현의 무혐의가 확인될 때 까지 주관하는 모든 대회의 출전을 금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