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자회사인 엔트리브가 개발 위주로 조직 개편을 시행한다.

오늘(22일) 엔씨소프트 관계자에 따르면 엔트리브는 총 120명 규모의 인원 중 비게임인원을 약 20명을 감원하고 개발 스튜디오 체제로 전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엔트리브는 한국 PC 패키지 게임 개발사인 손노리에서 2003년 분사한 게임 개발사로, '팡야', '트릭스터' 등 온라인 게임을 통해 성공을 거두어 명성을 얻었다. 이후 2012년 엔씨소프트에 인수, '프로야구 매니저' 등을 서비스하다 모바일 게임 사업에 집중하여 '소환사가 되고싶어', '세컨어스' 등을 시장에 내놓았다.

엔씨소프트는 오늘 올해 첫 주주총회를 통해 심승보 전 엔씨소프트 상무를 엔트리브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신규 인사를 단행했다. 신규 인사 및 감원을 통해 약 100명 규모로 재개편 될 엔트리브는 앞으로도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이전에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었던 서관희 이사는 현재 개발자 신분으로 돌아가 장기간의 휴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한동안 고전해왔는데, 이제 성과를 내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개발력을 강화하고 사업 부분은 엔씨소프트와의 협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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