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루나:달빛도적단에 존재하는 최대의 PvP 콘텐츠 난투전은 최대 30명의 인원이 참가해서 2개 팀으로 나뉜 채 단체로 전투를 치르는 전장이다. 왕국 최고의 실력자를 가리는 곳인 만큼 유저들 사이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므로 PvP를 즐기는 유저라면 참여해보는 것을 추천.

게다가 난투전에서는 전투의 즐거움 외에도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이 가능한 용사의 인장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어서 그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아직 PvP를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콘텐츠 중 하나가 난투전인만큼 내부의 열기가 궁금하기만 한데, 그 궁금증을 해소하러 직접 전장의 중심으로 향했다.


▲ PvP의 열기를 느껴보자!





■ 제한시간은 10분, 적을 많이 처치한 팀이 승리한다! 난투전 규칙

왕국 최고의 실력자를 가리는 난투전은 15레벨 이상부터 참가할 수 있는 전장으로 최대 30명의 인원이 2개 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한 시간 10분 동안 상대 팀원을 많이 처치해서 점수를 더 높게 쌓은 팀이 승리하게 되므로 생존에 신경 쓰면서 최대한 적을 많이 처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난투전 참여를 위해서는 인터페이스 좌측 하단의 경쟁(H)을 선택 후 참여 버튼을 클릭하면 되는데, 인원이 모집될 때까지 일정 시간이 소요된다. 참여 인원이 모두 모이면 전투 입장 여부를 묻는 메세지가 등장하며, 30초 내에 수락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내부는 동쪽과 서쪽에 각 팀의 본진이 위치하고 있으며, 많은 지형지물들이 배치된 중앙에서 전투가 치러진다. 따라서 승리를 위해서는 몸을 숨기거나 적을 기습하는 등 지형지물을 잘 이용한 전술이 필요하다.

전투 보상으로는 경험치와 돈, 용사의 인장을 획득하게 되며, 인장은 NPC 참전용사 발린테를 통해 다양한 아이템 상자로 교환이 가능하다.


※ 한눈에 보는 난투전 규칙

참가는 15레벨부터 가능하며, 경쟁(H)에서 참가 버튼 클릭으로 손쉽게 참여한다.

난투전은 최대 30명의 인원이 2개 팀으로 나뉘어서 진행된다.

제한시간 10분 동안 상대 팀을 더 많이 처치해서 점수를 높게 쌓은 팀이 승리한다.

보상으로는 경험치, 돈, 용사의 인장을 받는다.


▲ 버튼만 클릭하면 손쉽게 난투전에 입장할 수 있다.

▲ 난투전이 펼쳐지는 루카스 훈련장 내부 지도.





■ 치열한 PvP의 현장으로! 난투전을 경험하다

평소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전체창에 난투전에 관한 글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아무래도 난투전은 현재 게임에서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정식 PvP이므로 플레이어 전투를 즐기는 유저들의 최대 관심사인 셈.

직접 난투전을 체험하기 위해 참여를 신청하고 잠시 퀘스트를 수행하며 인원이 모일 때까지 기다리던 중 등장한 참가 메세지,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며 입장한 전장의 낯선 풍경은 처음 PvP를 시작하는 유저에게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화려하게 빛나는 주위 유저들의 무기를 보니 아무런 빛도 발하지 못하고 등에 메어진 대검이 초라하게 비춰졌는데, 이땐 자신감이 많이 하락했던 거 같다.

하지만 난투전은 개인전이 아닌 단체전! 개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팀의 협동과 전략이 승리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기에, 떨어진 자신감을 뒤로하고 전장의 중심으로 달려갔다.


▲ 전투가 시작되면 본진의 문이 열린다.

▲ 전투는 지형을 이용해서 진행된다.



처음 전투는 전장 중앙에서 양 팀의 대격돌을 예상했지만, 의외로 전투는 전장 곳곳에 배치된 바위와 벽들을 사이에 두고 소규모 국지전으로 진행됐다.

전투에서 가장 많은 유저가 선보인 무기는 긴 사거리와 높은 공격력을 지닌 장총과 얼음을 이용한 상태 이상과 넓은 공격 범위를 지닌 지팡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회복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성서였다.

장총과 지팡이 등 원거리 무기를 착용한 유저들이 지형지물을 이용해 몸을 숨긴 채 견제 공격을 퍼부었고, 성서를 착용한 유저들은 체력이 소모된 유저들을 위해 벽 뒤에서 회복 마법을 사용하기 바빴다.

반면, 한손 무기, 양손 무기 등 근접 무기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벽을 넘어와 기습하는 적 팀으로부터 아군을 보호하거나 돌진해서 적을 벽 밖으로 끌어내는 역할을 맡았다.


▲ 벽 너머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 회복 스킬을 지닌 유저를 공격!



내가 착용하고 있는 대검 역시 적을 향해 돌진하는 일섬 스킬이 있었기에, 벽 너머로 모습을 비추는 상대 팀에게 빠르게 다가갈 수가 있었다.

접근 후 하단 베기로 넘어트리거나 손목 방패의 스킬인 복부 강타, 정권으로 적을 기절시키는 등 상태 이상을 거는 연계기를 주로 시도했는데, 아군 원거리 유저가 적에게 결정타를 넣을 수 있도록 시간을 버는 역할을 수행한 것.

많은 적이 있는 곳으로 돌진하기 때문에 죽음을 피하기는 어렵지만, 숨어 있는 적을 끌어내거나 원거리 공격으로 아군을 괴롭히는 상대 유저를 처치할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

단검을 착용한 유저는 은신을 이용해 적 뒤로 돌아서 기습을 하고, 그 외 근접 무기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상대 팀으로 돌진하기 바빴는데, 성서를 착용한 유저를 필두로 회복 마법을 사용하며 단체로 돌진하기도 했다.


▲ 적진으로 돌격할 용기가 있는가?

▲ 근접 유저들이 적진을 흔들고 있다.



처음 조금씩 뒤처지던 점수가 어느덧 역전하면서 전장은 치열한 전투의 열기로 한껏 달궈졌는데, 제한 시간을 1분 정도 남겨 놓고 양 팀이 모두 뭉치기 시작하면서 전세가 다시 기울기 시작했다.

상대 팀에 지팡이 유저가 많다 보니 아군의 근접 유저들이 얼음 마법에 발이 묶이면서 무력해졌기 때문인데, 적 진영의 내부를 흔들어 놓을 수 없으니 전투가 점점 힘들어지고 점수 역시 격차를 벌이기 시작했다.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하던 전장이 후반으로 들어서면서 우후죽순으로 밀린 결과 전장은 4480점대 5620점으로 패배. 전장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한번 넘어간 승기는 되돌아오지 않았다.

비록 난투전에서는 패배했지만 보상으로 용사의 인장을 58개 획득하는 등 첫 PvP는 꽤 즐거운 경험이었다. 특히 루나:달빛도적단의 무기 시스템 특징상 다양한 무기를 제한 없이 착용할 수 있어서 매번 난투전에 참여할 때마다 다른 스타일의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 상대의 얼음 마법에 움직임이 봉쇄당했다.

▲ 회복 마법을 펼치며 전진 중!





■ 용사의 인장을 모아서 아이템으로 교환하자!

난투전 보상으로는 경험치와 돈 외에도 용사의 인장을 획득할 수 있다. 한번 난투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용사의 인장은 전투 결과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패배한다 해도 수십 개의 인장을 얻을 수 있기에 난투전에 자주 참여하면 인장은 어렵지 않게 모을 수 있다.

용사의 인장은 마을에 위치한 NPC 참전용사 발린테에게 10레벨부터 50레벨까지 무기 및 방어구는 물론 재료 아이템인 마법 비단과 다양한 보석을 얻을 수 있는 보석 상자까지 교환이 가능하다.

장비 상자의 경우 높은 레벨의 상자일수록 많은 용사의 인장이 필요하고, 인장 500개에서 5000개까지 다양한 아이템 상자를 만나볼 수 있다.


▲ 용사의 인장을 교환할 수 있는 NPC 발린테.

▲ 용사의 인장은 다양한 아이템 상자와 교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