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모바일 게이밍 행사 'MGF'가 오는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홍콩의 미라 호텔(THE MIRA HOTEL, HONG KONG)에서 개최된다.

2003년의 첫 행사를 기점으로, 올해 13년 차를 맞이하는 'MGF'는 전 세계의 모바일 게임 리더들이 참석해 서로 아이디어를 나누며 활발한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모바일 게임 경영자들의 회합'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점차 커져가는 아시아 모바일 게임 시장 영향력으로 인해 작년 홍콩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MGF 아시아' 1회차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행사이기도 하다.

아마추어도, 학생도 참여할 수 없는 이 행사에서는 모바일 비즈니스 전문가들의 다양한 강연을 들을 수 있고, 그들과 인사이트를 나누는 것은 물론, 최신 모바일 게임 산업의 동향과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할 수 있다. 더불어,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동안 'MGF'가 자랑하는 향상된 '스피드 미팅' 시스템을 통해 모바일, 테크놀로지 그리고 게임 스타트 업과 관련된 전 세계의 투자자들과 일대일로 만날 수 있다.



MGF ASIA 2016 - 어떤 사람들이 참석하나?

'MGF 아시아 2016'에는 유명 모바일 게임 기업의 창업자, CxO 레벨의 경영자들은 물론, 전 세계의 투자자들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MGF 아시아'의 연사 명단을 보면 워게이밍의 CSO 션 리(Sean Lee), 텐센트의 게임사업 부문 부사장 댄 브로디(Dan Brody), 라이엇 게임즈의 e스포츠 부분 대표 코디 첸(Cody Chen)과 슈퍼 이블 메가코프의 윤태원 아시아 태평양 총괄 대표의 이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래는 'MGF 아시아 2016' 행사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연사들의 명단이다.

▲ MGF 아시아 2016' 참석 확정 연사 명단




MGF ASIA 2016 - 어떤 순서로 진행되나?

행사는 4월 12일 오전 9시에 등록을 시작해서 개회식을 하고, 3개의 키노트 강연 이후 분야별 강연이 진행된다. 분야별 강연은 일별로 12일에는 '그린룸(GREEN ROOM)', '블랙룸(BLACK ROOM)'으로, 13일에는 '그린룸', '넥스트 레벨(NEXT LEVEL)'로 구분됐다.

'넥스트 레벨'은 작은 스타트 업과 인디 개발사들을 위한 포럼으로, 오랫동안 지속 가능하면서 마켓에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다. '넥스트 레벨'은 이미 'MGF 런던'과 'MGF 아시아'를 통해 성공적으로 치러진 바 있다.

이러한 컨퍼런스 강연 이외에도 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네트워크 브레이크가 사이사이 준비되어 있고, 첫날 행사 마지막에는 본격적인 스피드 데이팅과 성대한 'MGF 파티'가 진행된다.




MGF ASIA 2016 - 주목할 만한 강연은?

◇ 키노트 강연

"Host Studio: Super Evil Megacorp" (12일 오전 11시)

- 슈퍼 이블 메가코프 아시아 태평양 총괄 대표 '윤태원'

첫날의 키노트 강연에는 슈퍼 이블 메가코프의 윤태원 아시아 태평양 총괄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해당 강연에서는 '베인글로리'를 통해 일찌감치 모바일 e스포츠 분야의 가능성을 발견한 슈퍼 이블 메가코프의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 그린룸

"The Big e-Sports Debate" (12일 오후 5시 20분)

-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부분 대표 '코디 첸(Cody Chen)'
- 슈퍼 이블 메가코프 아시아 태평양 총괄 대표 '윤태원'
- 맙크러쉬(Mobcrush) 비즈니스 개발 부분 대표 '그렉 에식(Greg Essig)'

게임 산업에서 점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e스포츠 시장'이 모바일 게임에는 어떠한 영향을 가져올 것인지 3명의 패널이 참가해 토론을 벌인다. e스포츠 시장이 게임 산업을 확대에 이바지할 수 있었던 전후 사정과 e스포츠의 KPIs(Key Performance Indicators), 그리고 e스포츠의 성공을 어떻게 모바일 시장까지 끌어올 수 있을지에 대한 토론이 준비되어 있다.

"How Mobile Devices will enter into High End Gaming" (13일 오전 10시 25분)

- 크라이텍 매니징 디렉터 '파룩 옐리(Faruk Yerli)'

크라이텍의 공동 창업자이자 매니징 디렉터인 '파룩 옐리'가 모바일 기기가 어떻게 하면 하이엔드 게이밍을 지원할 수 있을지에 대해 강연한다.

"Presentation from Wargaming" (13일 낮 12시)

- 워게이밍 CSO '션 리(Sean Lee)'

게이밍 유력 집단 '워게이밍'의 모바일 게임 산업에 대한 통찰과 준비에 대한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 블랙룸

"M&A Trends in the Mobile Games Industry" (12일 낮 12시)

- 그리(GREE) 개발 디렉터 '세바스챤 스토프너(Sebastian Storfner)'

강연에서는 모바일 산업과 글로벌 효과를 아울러 지난 몇 년과 가장 최근의 동향, M&A 환경에 대해서 대화를 나눈다. 현재 우리는 어느 지점에 서 있는지, 그리고 다음 12~15년 안에는 어떤 미래를 예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고, 모바일 시장에서 하나의 유력 집단으로 자리 잡은 GREE가 이러한 동향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한편, 오는 3월 21일에는 'MGF 아시아 홍콩'의 전조가 되는 'MGF 아이콘스 서울 2016' 행사가 강남 노보텔 엠베서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게임 기업 창업자 혹은 CxO 레벨의 경영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이날 행사에 참가한 경영자들은 'MGF 아시아 홍콩' 행사와 더불어 전 세계에서 개최되는 MGF 행사에 VIP 입장 자격을 받게 된다.

'MGF 아시아 2016'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