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이치엔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하고 있던 웹젠의 지분을 중국의 게임사 아워팜에 양도했다.

엔에이치엔터테인먼트는 보유하고 있던 웹젠 지분 전량(679만 5,143주, 지분율 19.24%)을 '펀게임 (HK) 리미티드'에 2,039억 원에 양도했다. 양도예정 일자는 7월 7일이다. '펀게임 (HK) 리미티드'는 아워팜(Ourpalm Co., Ltd) 계열사로 본 거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 회사(SPC)다

2004년 설립된 아워팜은 지난해 2월 '뮤오리진(전민기적)'의 개발사인 천마시공을 18억 위안(한화 약 3,200억 원)에 인수한 회사로 이번 양도 결정으로 김병관 의장(지분율 27.20%)에 이어 웹젠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한편, 엔에이치엔엔터테인먼트는 작년 7월 웹젠 지분 일부(7.48%, 264만 619주)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약 1천억 원의 현금을 확보한 데 이어 오늘 나머지 전량을 매각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