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이 16강 C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8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 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1 16강 C조 경기에서 정세현은 2승 1무라는 좋은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정세현은 특유의 화려한 개인기를 위주로 안혁과 이성진을 제압했고, 임진홍과 대결에서는 약간 애를 먹었지만 무승부를 기록하며 패배하지 않았다.

이하 C조 1위로 진출한 정세현의 승리 인터뷰 소감이다.


Q. 조 1위로 8강에 오른 소감은?

매번 조 2위로 올라갔었는데, 1위로 올라가니 정말 좋다.


Q. 김정민과 8강에서 만난다. 어떨 것 같나?

김정민 선수 스타일이 수비보다 공격이 강한 것 같다. 나도 비슷한 스타일인데 나는 김정민 선수보다 수비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


Q. 오늘 어려웠던 경기는?

임진홍 선수와 대결이 힘들었다. 볼 점유율도 조금 밀렸고, 수비하기 힘들었다. 많이 말리는 느낌이 들었다.


Q. 오늘 경기에서 마음에 드는 카드(선수)가 있었다면?

역시 우리형 아니겠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양쪽 윙어들의 움직임이 괜찮았다. 포그바는 기대만큼 잘 성과가 나오진 않은 것 같다.


Q. 오늘 1위로 4억 EP를 얻었다.

조금 아쉽다. 안혁 선수와 대결에서 골을 더 넣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얻은 EP로 테디 쉐링엄을 살 계획이다.


Q. 계속 포메이션은 이대로 갈 생각인가?

그렇다. 8강에서도 이 포메이션을 유지하고 전술적인 보완에만 신경쓰겠다.


Q. 4강에 진출한다면 만나고 싶은 선수는?

김승섭 선수와 만나고 싶다. 김승섭 선수가 김병권 선수를 이기면 만나긴 하더라. 그런데 김병권 선수도 만나 보고 싶다. 둘다 잘하고 모두 키보드를 사용하는 선수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팬분들이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이길 수 있었다. 그리고 BJ 중에 두치와 뿌꾸라는 분이 있는데 찾아온다고 했더니 보이지 않더라(웃음). 나중에 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