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한 오리진에서는 30레벨 이상이라면 다른 유저와 PvP를 진행할 수 있다. PvP 진행 방법은 간단하다. 다른 유저의 캐릭터를 공격하고 싶다면 해당 유저 캐릭터를 'Ctrl'을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 좌클릭을 하면 된다.

무분별한 PVP를 막기 위한 제한 장치도 있다. 최대 5까지 누적되는 가능킬수를 초과해 캐릭터를 처치하면 '살인자' 상태가 되고, 각 지역에 있는 경비병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게임 진행이 매우 어려워진다. 자신에게 먼저 공격을 가한 상대를 처치한다면 가능킬수는 차감되지 않는다. 본인의 PvP 현황과 기록 등은 '살생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타운이나 부활 바인드 지점 주변은 '안전지대'로 PvP가 불가능하며, 본인이 30레벨 이상이라도 상대방의 레벨이 30레벨 미만이라면 공격을 할 수 없다. 이 외에는 필드와 던전, 어느 곳에서도 유저간 전투가 가능하다. PvP에서 패배한 경우 몬스터에게 사망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본인이 부활 지점으로 선택한 바인드에서 다시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 30레벨 이상이라면 Ctrl+클릭만으로 유저를 공격할 수 있다!


본인의 PvP 현황과 기록은 게임 화면 좌측 상단, 캐릭터 정보창에 있는 '살생부' 아이콘을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내가 이긴 유저와 내가 패한 유저, PvP가 진행된 시간 등의 기록이 남는다. 내게 패배를 안겨준 유저가 있다면, '리콜' 시스템을 사용하면 한 번에 해당 유저가 있는 위치로 이동하여 복수를 시도하는 것도 가능하다.

리콜 시스템은 같은 대상에게 1회에 한해 무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1회 무료 이용한 이후 동일한 유저에게 순간 이동하기 위해서는 일정 크론을 지급해야 한다. 캐릭터의 레벨이 상승할수록 리콜 시스템을 활용하기 위한 비용 또한 증가한다. 파티를 맺은 상태에서는 파티원이 수락할 경우, 함께 목표 대상에게 순간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상대방이 접속을 종료한 상태거나 안전 지역인 바인드 주변이나 타운에 위치하고 있을 경우 리콜 시스템 활용은 불가능하다.

▲ 리콜은 1회 무료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 추가로 사용할 때는 크론이 소모된다


PvP는 30레벨 이상이라면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지만, 타인의 캐릭터를 처치할 수 있는 '가능킬수'는 최대 5회로 제한되어 있다. 상대방을 처치할 때마다 가능킬수는 1씩 차감된다. 본인에게 선제 공격을 가한 플레이어는 닉네임이 보라색으로 변하며 '범죄자'가 되는데, 범죄자 상태의 플레이어를 처치할 경우에는 가능킬수가 차감되지 않는다.

모든 가능킬수를 소진하고 추가로 일반 상태의 유저 1명을 더 쓰러트리면, 캐릭터의 닉네임이 빨간색으로 전환되고 지역에 상관없이 경비병의 공격 대상이 되는 '살인자' 상태로 전환된다.

가능킬수는 마지막 PvP를 기준으로 플레이 타임 2시간이 지나면 1회 회복되고, 만약 가능 킬수를 모두 소진하여 살인자 상태가 된다면 게임 10시간의 플레이 타임 동안 PvP를 진행하지 않아야 정상 상태로 돌아올 수 있다.

살인자 상태에서는 각 지역에 있는 경비병의 우선 공격 타겟이 되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를 원활히 진행할 수 없게 된다. 경비병은 각 타운에도 존재하므로 타운을 방문하는 것에도 제한을 받는다. 살인자를 처치하는 경우에도 가능킬수는 차감된다. 또한, 살인자 상태에서는 몬스터에게 사망 시 인벤토리에 소유한 아이템을 떨어트릴 확률이 높아지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 가능킬수를 모두 소모하면 캐릭터 닉네임이 빨간색으로 바뀌며 살인자 상태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