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기어VR'의 후속 제품으로 '오딧세이(Odyssey)'를 선보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특허청을 통해 자사가 개발중인 VR 헤드셋의 상표와 로고를 출원했다. 이는 '기어VR'과는 다른 새로운 디바이스이며, 제품명은 '오딧세이'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삼성 모바일 전문사이트인 '삼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3달 전부터 독립형 VR 헤드셋을 개발하고 있으며, 위치 추적(positional tracking) 기능 등 하이엔드급 헤드셋으로 제작하고 있다. 기존의 삼성 기기인 '기어VR'은 스마트폰을 헤드셋 앞부분에 끼워야만 이용이 가능했으나, 신규 헤드셋은 오큘러스 리프트와 같은 독립형 VR 헤드셋이 될 전망이다.

기기와 관련해 구체적인 스펙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오큘러스 리프트나 VIVE와 경쟁이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