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온라인3의 아시아권 지역 대회 EA 챔피언스 컵 섬머 2016(이하 EACC)가 한국이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7월 23일, 24일 중국 상해에서 양일간 개최된 EACC 대회는 조별리그부터 4강 토너먼트, 결승전까지의 여정이 펼쳐졌다. 한국은 A조 풀리그에서 1위, 4강 올킬 승리, 결승 올킬 승리라는 위업을 남기며 우승에 안착했다. 대회는 중국 현지 온도 40도에 육박하는 상황에서도 만원 관객을 달성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경기 후 이번 대회를 기획한 텐센트 게임즈의 '타일러 딘' 부사장과 EA 차이나 '랄프 리' 부사장을 만나 피파 온라인3 e스포츠, 서비스 등에 대한 미래 방향성을 들어볼 수 있었다.

▶텐센트 게임즈 '타일러 딘' 부사장(左), EA 차이나 '랄프 리' 총괄 부사장(右)


Q. 피파 온라인3 e스포츠에 대해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알려달라.

텐센트 같은 경우 e스포츠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여러 e스포츠 종목에 투자 중이고, 피파 온라인3 같은 경우 스포츠이고 중국에서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게임이다보니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피파 온라인3는 현재 아시아 시장 위주로 서비스하고 있지만 유럽, 북미쪽 퍼블리싱을 포기하진 않았다. 현재 아시아 7개 국가를 서비스하고 있고, 추가 서비스 국가도 아직 밝힐 수는 없지만 준비 중이다.


Q. 선수단에 스폰은 어느 규모로 진행하고 있나?

현제 텐센트에서 후원하고 있는 A급 클럽 10개 B급 클럽은 30개 정도다. 이들에게는 텐센트 게임 머니 지원, 인게임 아이템 등을 지원하고 있다.


Q. EA 안에 e스포츠를 전담하는 팀은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 전문 조직을 꾸릴 생각이 있는지?

한국 같은 경우 패키지부터 시작해서 10년정도 서비스를 운영했지만, 중국 같은 경우 잠시 서비스했던 피파 온라인2를 제외하고 피파 온라인3가 처음 전파된 EA게임이라 볼 수 있다. 이제 시작이라 생각한다.

e스포츠 전문 조직이 없진 않고, 올해 초부터 '페트리어트 팀' 이라는 조직을 구성해 이번 2016 아시아 챔피언스 컵 섬머 시즌을 진행하게 되었다.


Q. 이번 대회에 대한 종합 평가는 어떤가? 겨울 대회의 규모는 어느정도 될지?

올 해 같은 경우 두 가지 변경된 점이 있었다. 중국에서 개최된 것과 꼭 국가 개념이 아닌 클럽 개념으로 변화를 시도한 것이다. 아쉽게도 중국이 첫 날 모두 탈락했지만 성과면에 있어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겨울 대회 같은 경우 연말 정도에 진행될 것 같은데, 개최지 등은 내부적으로 논의 이후 결정될 것 같다. 이후 대회 역시 일단은 이번 여름 대회와 같은 규모, 룰로 진행될 것 같다.


Q. 중국 피파 온라인3 서비스는 발락 같은 고유 전설 선수 계약을 진행하고 있는데,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앞으로의 계획이 어떻게 되는가?

전설 선수 라이선스 같은 경우 직접 선수 혹은, 중계사를 통해 하나 하나 계약했다. 이번 전설 라이선스 계약 반응이 꽤 좋아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른 전설급 선수들과 계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