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이 들이받은 넥슨 1층 입구 (출처: YTN)

차량 한 대가 넥슨 사옥 입구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24일) 오전 7시 경, 한 30대 남자가 차량을 몰고 넥슨 사옥으로 질주했다. 운전자는 단기체류중인 중국 국적의 남성으로, 사고 당시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는 현장에서 보안요원에게 잡혀 경찰서로 인계되었고, 현재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다.

넥슨 관계자는 "차 들어오는 진입로가 'ㄱ' 자모양으로 생겼는데, 안꺾고 직진하면 사옥으로 들이받을 수 있다"라며, "주말이었기에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고를 일으킨 30대 남성을 조사한 결과, 넥슨게임 이용 기록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단순 음주운전 사고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보 (2016년 7월 25일 10:00)

25일 새벽 일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적의 남성인 이씨는 경찰 진술에서 "넥슨 게임 등 온라인 게임에 빠져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지경이 돼 화가 났고, 술을 마시다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금일 넥슨은 이와 관련해 "넥슨 온라인게임 계정은 없다"고 해명했다. 24일 오전 일어난 차량 돌진 사고의 피의자는 여행 목적으로 입국한 단기 체류 외국인으로, 당시 음주 상태인 것으로 추정되며, 피의자의 기본 신상 정보를 확인한 결과 넥슨의 온라인 게임 계정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3보 (2016년 7월 25일 12:00)

사건을 담당하는 분당경찰서는 인벤과의 통화에서 피의자가 범행 동기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넥슨 게임 등 온라인 게임에 빠져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지경이 돼 화가 났고, 술을 마시다가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진술을 한 것은 사실이며, 피의자의 넥슨 게임 계정 보유 여부나 게임 기록 등은 경찰에서 확인해줄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