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바로 오버워치 PC방 영웅대회 챔피언!

블리자드 코리아는 금일(30일), 신촌에 위치한 파빌리온 PC방에서 '오버워치 PC방 영웅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PC방에는 영웅대회를 위한 4개의 팀이 PC방 최강자 자리를 가리기 위해 모였다. 한편, PC방에서는 영웅대회 참가자와는 별도로 상당수의 게이머가 '오버워치'를 즐기고 있어 그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시작과 동시에 진행된 4강전. 대회는 3판 2선승제로 진행됐으며, 4강전에서는 쟁탈 전장으로 리장 타워, 일리오스, 네팔 3개의 맵이 랜덤하게 선택돼 승부를 겨뤘다. 대망의 결승전에서는 각 팀이 매번 공수를 교대해 호위와 거점 점령 전장에서 서로 간의 실력을 증명했다. 또한, 각 경기에서 무승부가 발생할 경우 쟁탈 전장에서 승부를 가렸다.

아마추어지만 흡사 프로 리그와도 같은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던 '오버워치 PC방 영웅대회'의 현장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 오버워치 PC방 영웅대회

4개 팀이 동시에 진행한 4강전에서는 A그룹에서는 정준영 팀과 이종서 팀이 맞붙었으며, B그룹에서는 박세진 팀과 한성 팀이 맞붙었다. 4강전에서 승리한 A그룹의 정준영 팀과 B그룹의 한성 팀 두 팀은 각각 2경기에 내리 승리하며, 단숨에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 첫 번째 경기는 왕의 길. 처음 공격에서는 한성 팀이 시종일관 강력한 화력으로 상대를 압박해서 승리했으나 수비에서는 정준영 팀의 치열한 공격에 패배, 무승부로 리장 타워에서 승부를 겨룬 끝에 1세트 승리를 따냈다.

두 번째 경기는 지브롤터. 정준영 팀과 한성 팀 모두 공격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무승부를 낸 끝에 또다시 쟁탈 전장에서 승패를 가르게 됐다. 일리오스에서는 1%를 남겨둔 격전 끝에 한성 팀으로부터 거점을 빼앗은 정준영 팀이 2세트 승리를 장식하게 됐다.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세 번째 경기. A거점을 뺏기가 쉬운 하나무라여서 였을까. 승부의 향방은 B거점에서 이뤄졌다. B거점에서는 양 팀 모두 맹공에 맹공을 거듭한 끝에 또다시 무승부의 결과를 내 최종 승부는 네팔에서 치러졌다. 네팔에서는 경기 초반 빠르게 거점을 선점한 한성이 우승하나 했으나 뒷심이 부족해서였을까. 정준영 팀은 99%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거점을 공략, 치열한 접전 끝에 3세트에서 승리를 차지해 이날 파빌리온 PC방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 4강전 - 3판 2선승제
정준영 팀 2 : 0 이종서 팀
박세진 팀 0 : 2 한성 팀

◇ 결승전 - 1세트 왕의 길 - 연장전 리장 타워
한성 팀 1 : 0 정준영 팀

◇ 결승전 - 2세트 지브롤터 - 연장전 일리오스
한성 팀 0 : 1 정준영 팀

◇ 결승전 - 3세트 하나무라 - 연장전 네팔
한성 팀 0 : 1 정준영 팀
최종 우승 - 정준영 팀



▲ 먼저 온 팀은 벌써부터 연습 삼매경.


▲ 우리도 질 수 없지!


▲ 우승팀에게는 무려 기념 주화가!


▲ 추첨을 통해서는 멋진 카드 지갑도 준다.


▲ 아쉽게도 경기는 4팀이서 소규모로 진행됐다.


▲ "자, 그럼 경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 경기를 시작하기 전의 긴장되는 순간


▲ 일진일퇴의 공방을 주고받는 리장 타워


▲ 젠복치에서 다시 태어난 덕분일까, 의외로 꾸준히 픽된 젠야타.


▲ 강한 여성 자리야. 또 다른 이름은 POTG 제조기.


▲ 티셔츠를 탔는데... 표정이 좋지 않은 건 착각일까.


▲ 결승전까지 올라온 실력 덕분일까. 모두 강력한 돌파력을 보여줬다.


▲ 어느새 꽉 찬 PC방. '오버워치'가 반이다.


▲ 중력자탄과 전술조준경의 절묘한 하모니.


▲ 우승을 거머쥔 정준영 팀! 기념 주화를 들고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