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가 RNG에게서 중국 최강 자리를 되찾았다.

26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LPL) 2016 섬머 결승전 경기서 Edward Gaming(이하 EDG)가 Royal Club Never Give Up(이하 RNG)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전승에 이어 결승전까지 완승을 거두며 중국 최강의 입지를 굳혔다.

1세트, EDG가 완승을 거뒀다. 25분 만에 만 골드 격차를 벌려낸 압도적인 승리였다. 초반 기세를 잡은 EDG는 트위스티드 페이트, 갱플랭크 등을 활용한 글로벌 궁극기 조합으로 상대를 넥서스까지 몰아붙였다. '마우스'는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MVP를 차지했다.

2세트도 EDG의 승리였다. 제드를 선택한 '스카웃' 이예찬의 활약이 대단했다. 초반 아군 정글러의 도움을 받아 성장한 이예찬은 봇 로밍을 통해 경기를 EDG 쪽으로 완벽하게 기울였다. EDG는 경기 중반 바론을 빼앗기며 위기를 겪었으나 이내 흐름을 되찾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EDG는 3세트까지 승리하며 중국 LoL 최강 프로게임단 자리에 올랐다. 운영과 싸움을 통해 조금씩 주도권을 잡아간 EDG는 28분 일어난 한타에 대승을 거두고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깔끔한 타워 다이브도 인상적이었다. EDG는 바론 사냥을 시도하다 다시 위기를 겪었지만, 상대의 바론 사냥을 곧바로 받아쳤고 41분 교전에 완승을 거두고 중국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LPL) 섬머 2016 결승전 경기결과

에드워드 게이밍 3 vs 0 로얄클럽 - 에드워드 게이밍 우승
1세트 에드워드 게이밍 승 vs 패 로얄클럽
2세트 에드워드 게이밍 승 vs 패 로얄클럽
3세트 에드워드 게이밍 승 vs 패 로얄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