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이 우주를 탐험하는 어드벤처 게임 '노 맨즈 스카이'가 과대 광고로 인해 무제한 환불을 진행 중이라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노 맨즈 스카이'는 고전 SF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게임으로 행성을 넘어 우주, 은하계를 넘나드는 스케일을 가진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게임 내에서 별도의 로딩 없이 자유로이 행성이나 은하를 넘나들 수 있으며 미지의 행성이나 생명체를 만날 수도 있다. '노 맨즈 스카이'의 이런 방대한 스케일에 헬로 게임즈는 중소 개발사임에도 불구하고 큰 주목을 받아왔다.

하지만 '노 맨즈 스카이'가 정식 출시되자 이러한 기대는 혹평이 돼 돌아왔다. 반복성 플레이의 지루함과 빈약한 콘텐츠, 최적화 문제 등이 불거진 것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가 된 건 사전에 소개한 게임과 실제 게임의 괴리감이었다. 개발자가 사전에 소개했던 콘텐츠 대부분이 미구현이었을 뿐 아니라 향후 해당 콘텐츠를 DLC로 출시할 수 있다고 말해 많은 게이머들이 과대 광고라며 등을 돌렸다.

이러한 사태에 현재 '노 맨즈 스카이'는 메타크리틱 평점 71점에 유저 점수 4.7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북미 현지시각 27일 부로 스팀, 아마존 등에서는 게임 플레이 시간에 관계없이 무제한 환불을 진행 중이라고 주요 외신들은 말했다.

한편, 이에 여러 게이머들로부터 '노 맨즈 스카이' 환불에 성공했다는 내용이 각종 게임 커뮤니티를 통해 올라오는 중이다.

※ 30일 오전 6시 부로 스팀은 '노 맨즈 스카이' 환불 사태에 대해 "표준 스팀 환불정책이 '노 맨즈 스카이'에 적용됩니다. 다른 특별한 예외사항은 없습니다."라고 밝혀 무제한 환불은 없다고 못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