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요나스 예레코브 공식 트위터

레니게이드 CS:GO 팀과 콜 오브 듀티 팀을 창단한 요나스 예레브코가 롤과 오버워치 팀 창단 의사도 드러냈다.

레니게이드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이하 CS:GO)와 'Ground Zero' 콜 오브 듀티 팀을 인수를한 보스턴 셀틱스에서 포워드로 활동 중인 요나스 예레브코(Jonas Jerebko)가 리그 오브 레전드와 오버워치까지 추후 창단해 종합 e스포츠 게임단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나 레니게이드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창단은 당분간 요원한 일이다. 지난 5월 레니게이드 구단주의 규정 위반으로 LCS에서 1년 동안 퇴출당하였기 때문이다. 이는 라이엇 게임즈로부터 구단 운영법 위반으로 1년간 근신 처분을 받은 전 TDK 구단주인 크리스 바다위가 레니게이드에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해 발생한 징계다.

이 때문에 당시 레니게이드의 단장이었던 '몬테크리스토' 크리스토퍼는 레니게이드 롤 팀과 함께 LCS와 관련해 1년간 어떤 활동도 하지 못한다는 처벌을 받았고, 크리스 바다위는 LCS에서 영구 퇴출을 당했다. 이후 '몬테크리스토'는 TDK와는 규정 범위 내에서만 트레이드했고, 불법 행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항변했으나 라이엇의 징계 수위는 달라지지 않았다.

그래서 예레브코는 당장 롤 팀을 창단하기보다는 징계가 끝나는 시기인 2017년부터 활동할 수 있도록 '몬테크리스토'로부터 레니게이드 프랜차이즈에 대한 권리와 제삼자가 레니게이드에 구매 의사를 보였을 때 거부할 수 있는 우선 거부권을 구매했다.

한편, 미국 NBA 스타들이 e스포츠 판에 뛰어든 것은 벌써 세 번째로, 작년 12월 릭 폭스가 에코폭스 팀을 창단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초에는 샤킬 오닐이 NRG 지분을 인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