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그리스는 원작에서 무적의 5인방의 리더격인 인물로, 호랑이로 표현된 만큼 강력한 쿵푸 실력과 다소 날카로운 성격을 가졌지만 사실 내면은 따뜻한 캐릭터이다. 처음에는 갑자기 날아와 용의 전사가 된 주인공 ‘포’를 굉장히 싫어하지만, 이후 많은 일들을 겪으며 포에게 여러 도움을 주는 존재가 된다.

특히 영화 쿵푸팬더 3에서는 무적의 5인방 중 최후의 생존자가 되어 포와 함께 카이를 막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다. 영화 말미에는 포를 사부로 모시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두 번째 플레이 캐릭터로 제공되는 ‘타이그리스’는 관문 3-1장을 클리어하면 획득할 수 있다. 두 번째로 획득하는 캐릭터인 만큼 +8까지 강화된 장비를 착용한 상태로 지급된다.





타이그리스는 3개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가장 공격적인 캐릭터이다. 공격 속도가 빠르고 공격력이 강하지만 비교적 범위가 좁아 조작이 필요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일반 공격 시 앞으로 전진하는 특징이 있어 거리 계산을 잘 해야 한다.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스킬이 없고 포에 비해 낮은 체력과 방어력을 지녔기 때문에 죽기 전에 죽인다는 공격적인 마음가짐으로 캐릭터를 운용해야 한다. 동료는 공격적으로 운용한다면 마찬가지로 공격형이나 분노형 동료를, 생존력을 올리고 싶다면 지원형 동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타이그리스의 진가는 강철 발톱 스킬을 습득한 이후 발휘된다. 강철 발톱과 잔영권을 사용해 부족한 공격 범위를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철 발톱 스킬 획득 이전에는 포에 약간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획득 이후에는 주력으로 사용해도 부족하지 않은 캐릭터로 재탄생한다.

▲ 타이그리스의 일반 공격 모션





▶ '맹호격'


'맹호격’은 주변의 적에게 접근해 좁은 범위를 타격하는 타이그리스의 기본 기술이다. 쿨타임이 짧고 순간적으로 적에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기동성을 살리는 플레이를 할 수 있지만 기력 사용량이 35로 높은 편이어서 자주 사용하기에는 부담스럽다. 스킬 딜레이가 거의 없어 이동 후 추가타를 바로 넣을 수 있다.

비급서는 ‘출혈’과 ‘송곳니’ 2종으로 둘 다 적에게 피해를 많이 주는 효과이다. 출혈은 적에게 지속 피해를 주면서 방어력을 감소시키고, 송곳니는 맹호격의 범위를 늘리고 피격된 적에게 주는 피해가 한동안 증가한다.

맹호격은 적에게 접근하는 용도 및 공격을 개시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스킬을 사용해 적에게 이동한 후 추가 스킬을 계속 넣어 한순간에 폭딜을 넣을 수 있다.



▶ '화염 폭풍'


‘화염 폭풍’은 거대한 화염 회오리를 만들어 주변의 적을 끌어들여 공중으로 띄우는 기술이다. 회오리에 휩싸인 적은 한동안 공격할 수 없으며 이동속도가 감소한다. 화염 폭풍을 사용하는 중에도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주변의 모든 적을 한군데로 모을 수도 있다. 다만 화염 폭풍 사용 중에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화염 폭풍의 비급서는 ‘기절’과 ‘실명’이다. 기절은 말 그대로 피격자가 땅에 떨어진 후 기절하고, 실명은 피격자의 명중률이 일정 시간 감소한다. 화염 폭풍의 특성상 많은 숫자의 적이 한군데 몰리기 때문에 스킬 시전 종료 후 급사를 막기 위해서는 비급 쟁탈전을 통해 기절 비급조각을 우선적으로 수집해야 한다.

시전 범위가 생각보다 넓어 좁은 전장에서 사용하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화염 폭풍 사용 후 적들을 한데 모으고 포획 공격이나 강철 발톱 등으로 추가타를 넣는 방식으로 운용하 수 있다.


▶ '잔영권'


‘잔영권’은 전방으로 돌격하며 피해를 입히면서 전투를 도와주는 분신을 생성하는 스킬이다. 분신은 일정 시간동안 유지되며 타이그리스와 함께 전투에 참여한다. 분신은 타이그리스의 능력치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잘 큰 타이그리스의 분신은 본체 못지않은 위력을 발휘한다. 기력 소비가 20으로 비교적 낮고 쿨타임은 8초로 짧아 주력으로 사용 가능하다.

비급서는 ‘잔영’과 ‘맹호 분신’이다. 잔영은 스킬 시전 이후 등장하는 분신의 지속 시간이 늘어나고, 맹호 분신은 분신의 공격력이 큰 폭으로 증가한다. 두 개가 혼합되면 최고의 효율을 발휘할 수 있으니 기회가 있을 때마다 모아두는 것이 좋다.

잔영권은 분신은 좋지만 스킬 자체의 위력은 그렇게 강한 편이 아니다. 이에 더해 스킬을 사용하면 전방으로 상당히 먼 거리를 돌진하고 딜레이가 있어 자칫하면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적당히 후방에서 돌진하며 들어가는 것이 가장 좋다. 단, 약간의 시전 시간이 있기 때문에 도주용도로 사용하기는 부족하다.



▶ '포획 공격'


‘포획 공격’은 전방의 적을 앞으로 끌어당겨 공격하는 스킬이다. 월드보스를 제외하고 무적 효과가 있는 적도 끌어당기기 때문에 여러모로 효율이 좋은 스킬이다. 기력 소비는 적은 편이지만 쿨타임이 20초로 길어 전략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 범위는 생각보다 넓지 않아 거리를 잘 재야 한다.

비급서는 ‘급소 공격’과 ‘방패 파괴’이다. 급소 공격은 포획 공격에 피격된 적의 무적 수치를 줄이는 효과로, PvP나 보스전에서 유용하다. 방패 파괴는 방패를 들고 있는 적에게 주는 피해가 늘어나는 것으로 조건부이기 때문에 급하게 비급서를 모을 필요는 없다.

포획 공격은 적의 무적 효과를 무시하는 S급 상태이상 기술이지만, 다른 스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용하기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PvE보다는 PvP에서 주로 사용하는 스킬이다.


▶ '강철 발톱'


‘강철 발톱’은 타이그리스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해주는 스킬이다. 활성화된 동안 타이그리스의 공격력과 공격 범위가 큰 폭으로 증가한다. 공격 모션도 바뀌며 전방이 아닌 캐릭터 사방을 공격하기 때문에 어떤 콘텐츠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효자 스킬이다. 쿨타임은 30초로 긴 편이지만 단점을 상회할 정도로 좋은 효율을 보인다.

비급서는 ‘강철 갑주’와 ‘사자후’이다. 강철 갑주는 강철 발톱 지속시간 동안 타이그리스가 받는 피해를 줄여주는 효과이고, 사자후는 지속시간 동안 공격력이 늘어난다. 강철 갑주에 비해 사자후 비급서의 효율이 더 좋은 편이기에 상자에서 부지런히 비급서를 모아야 한다.

타이그리스는 강철 발톱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다 말할 정도로 강력한 스킬이다. 어떤 콘텐츠에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타이그리스의 필살기 ‘맹호참’은 화면의 적을 슬라이드로 긁어 피해를 입히는 기술이다. 스마트폰 초창기에 인기를 끌었던 ‘후르츠 닌자’를 생각하면 쉽다. 공중에 떠있는 적을 제한 시간 동안 여러 번 긁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명이 있는 상황 보다는 보스전에 어울리는 필살기이다. 보스전에서 제대로 사용하면 보스가 죽어서 떨어지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다만 필살기 시전에 약간의 운도 필요하다. 보스가 처음으로 등장하면 계속해서 공격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만큼 손해를 보기 때문. 적이 등장하는 위치도 중요하다. 중앙에 나오면 쉽게 공격할 수 있지만, 구석에 몰려서 나오면 그만큼 공격하기가 어려워진다.

▲ 화면을 빠르게 긁으면 그만큼 여러 번 공격한다.


▲ 보스가 이렇게 구석에 나오면 망한 것이다.





타이그리스는 굉장히 공격적인 캐릭터이기에 동료 선정에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하나는 같은 공격형, 혹은 분노형 동료를 사용해 적을 최대한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회복이나 도발 등 유틸성 스킬을 가진 동료로 생존력을 높이는 것이다.

공격형 중에서도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광역 공격으로 남은 적을 처리할 수 있는 ‘타이렁’과 ‘셴’이다. 이 둘을 구하기가 어렵다면 ‘크레인’이나 ‘천둥 원숭이’를 비슷한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방어형은 회복 스킬을 가진 ‘바이퍼’ 혹은 도발을 가진 ‘선더링 라이노’를 추천한다.

▲ 회복 기술을 가진 ‘바이퍼’나


▲ 도발기가 있는 ‘라이노’도 좋다.


▲ 구할 수 있다면 궁합이 가장 좋은 ‘타이렁’





▲ 타이그리스 의상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