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온라인 FPS '오버워치'가 미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게임 시상식, '게임 어워드 2016'에서 올해의 게임(GOTY)으로 선정됐다.

한국 시각으로 12월 2일 올 한해 게임 업계의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상식, '게임 어워드 2016'이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총 23개 부문에서 각 분야 최고의 게임이 가려졌다. 가장 관심이 모이는 올해의 게임의 경우 블리자드의 '오버워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블리자드는 이번 수상으로 전신인 스파이크 게임 어워드를 포함해 14년 동안 게임 어워드에서 단 한 번도 올해의 게임을 배출하지 못한 한을 풀었다. 오버워치는 올해의 게임 외에도 최고의 멀티플레이 게임, 최고의 e-스포츠 게임에 선정되기도 했다. 블리자드도 최고의 스튜디오/게임 디렉션 부문에 뽑히며 가장 행복한 연말 시즌을 보내게 됐다.

오버워치와 함께 가장 강력한 올해의 게임 후보인 '언차티드4: 도둑의 최후'는 최고의 네러티브, 최고의 연기자를 배출한 데 만족해야 했다. '림보' 개발사 플레이데드의 신작 '인사이드'는 쟁쟁한 경쟁 상대를 제치고 최고의 아트, 최고의 인디게임으로 선정됐다.

한편 올해 최다 GOTY는 너티독의 '언차티드4'가 4개 매체, 오버워치가 3개 매체에 선정되며 수상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게임 어워드 수상 목록]

▲ 올해의 게임: 오버워치

▲ 최고의 스튜디오: 블리자드

▲ 최고의 내러티브: 언차티드4: 도둑의 최후

▲ 최고의 아트 디렉션: 인사이드

▲ 최고의 뮤직/사운드: 둠

▲ 최고의 배우: 놀란 노스 '네이선 드레이크(언차티드4: 도둑의 최후)'

▲ 최고의 임팩트: 댓 드래곤 캔서

▲ 최고의 인디 게임: 인사이드

▲ 최고의 모바일/휴대용 게임: 포켓몬 GO

▲ 최고의 VR 게임: 인피니트

▲ 최고의 액션 게임: 둠

▲ 최고의 액션/어드벤처 게임: 디스아너드2

▲ 최고의 RPG 게임: 위처3: 블러드앤와인

▲ 최고의 격투 게임: 스트리트파이터5

▲ 최고의 가족 게임: 포켓몬 GO

▲ 최고의 전략 게임: 문명6

▲ 최고의 스포츠 게임: 포르자 호라이즌3

▲ 최고의 멀티플레이 게임: 오버워치

▲ 최고의 e-스포츠 선수(팬투표): COLDZERA (카운터스트라이크:GO)

▲ 최고의 e-스포츠 팀(팬투표): CLOUD9

▲ 최고의 e-스포츠 게임(팬투표): 오버워치

▲ 최고의 트렌딩 게이머(팬투표): BOOGIE2988

▲ 최고의 팬 제작 게임(팬투표): 미발표

▲ 최고의 기대작(팬투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