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한국게임개발자협회]



게임 산업의 변화하는 핵심 요소를 주제로 매년 게임 업계 종사자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노하우를 전달해 온 ‘2016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이하 ’KGC2016‘)’가 오늘 7일(수)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한다.

올해 KGC 2016은 ‘기능성 게임 산업 활성화포럼’과 ‘청소년 게임이용문화 세미나’, ‘Korea VR 오픈포럼과 패널토의’ 등 3가지 콘퍼런스를 비롯해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과 ‘2016 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 시상식’, ‘네트워킹파티’ 등이 마련되어 예년보다 풍성하고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 Keynote 강연

KGC2016 에서는 5명의 키노트 연사가 강연을 준비한다.

첫 번째 키노트 연사는, IGDA의 공동 창업자이자 게임기획개론, Game Mechanics의 저자인 ‘어니스트 아담스’ 가 ‘컴퓨터 게임디자인의 철학적인 근원(The Philosophical Roots of Computer Game Design)’ 이라는 주제로, 첫날(7일) 기조 강연의 포문을 연다.

어니스트 아담스 강연에 이어서, 기능성게임으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레인 팝의 ‘스캇 프라이스’가  ‘게임을 기본으로 하는, 학습을 위한 협력(Working Together for Game-Based Learning)’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둘째날인 8일에는 3명의 키노트가 연달아 강연을 진행한다.

먼저 세계 최초 시선추적 VR HMD인 ‘FOVE 0’를 개발중이며, 삼성과 대만의 홍하이(Honhai)에서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FOVE의 코지마 유카 대표가, CEO가 ‘포브, 세계최초의 아이트래킹 VR HMD(FOVE, the world's first eye-tracking VR HMD)’ 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지는 강연으로는, HTC의 온라인부문 글로벌 총괄부사장인 앤디킴이 ‘Best Practice 사례공유 및 HTC Vive X Program’ 라는 강연을 진행한다.

마지막 키노트 강연은, 로코반스튜디오의 제임스 정 CEO가 ‘로코판스튜디오의 VR콘텐츠 비즈니스 현재와 미래‘ 라는 제목으로 키노트 강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 하이라이트 강연

올해의 하이라이트 강연을 몇 종 뽑아보자면 다음과 같다.

라그나로크의 개발을 지휘했던, 홍상길 고비즈 개발이사가 라그나로크의 78개국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경험하게 된 에피소드와 아쉬웠던 점, IP에 대한 운영과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앞으로 개발하고픈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는 현업 개발자 및 개발자를 꿈꾸는 분들에게 유익한 강의가 될 것이라 한다.

게임하이, 넥슨, 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게임개발사에서 프로그래머로 활약하며 수많은 게임을 개발해 온 김미선 캐럿게임즈 공동대표가 ‘스타트업!!!! 그 이름부터 설레이는 스타트업!!!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준비를 하고 사업이라는 것을 시작해야 하는지 도통 감이 안 잡히시는 분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 라고 한다.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HIT’ 의 메인기획자 유형석 넷게임즈 오버히트 스튜디오 게임디자인팀장이, 넷게임즈 신입 및 주니어 기획자 기획 내용인 기획자로써의 생각과 정리란 무엇인지, 그리고 생각하는 법과 정리하는 법에 대한 훈련 방법에 대해 공유한다고 한다. 게임기획을 공부하는 신입개발자에는 아주 유용한 강연이 될 것이다.

와이디온라인, 유니티 등을 거쳐, 현재 스노우파이프에서 사업을 이끄는 박제인 사업실장이, 사쿠라대전 등 IP를 활용한 게임 사업부의 강연을 진행한다. 일본 IP와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게임 개발에 대한 관심있는 개발자라면, 흥미롭게 들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