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카트 라이더 듀얼 레이스 2일 차 일정이 오후 6시에 열린다. 1경기에서는 카트라이더 황제 문호준을 꺾고,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유영혁의 팀 제닉스 스톰이 출격한다.

제닉스 스톰의 목표는 우승이다. 그래서 첫걸음이 더 중요하다. 제닉스 스톰은 이번 시즌에 앞서 박천원을 영입하며, 전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지만, 제닉스 스톰의 강력한 라이벌인 세다 레이싱이 3:0으로 퍼펙트 승리를 거뒀기에 신경이 쓰일 것이다.

제닉스 스톰도 보여주고 싶을 것이다. 우리도 세다 레이싱에 밀리지 않는 실력을 갖췄다는 것을. 거기다 문호준이 승자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 같다"라는 자신감 있는 발언을 내뱉은 상황. 유영혁이 이에 반박하기 위해선 제닉스 스톰에게도 3:0 승리가 필요하다.

2경기에서는 최상위권 선수들이 포진한 큐센 블랙이 베테랑 신동이가 이끄는 미라클이 맞붙는다. 형제 팀인 큐센 화이트가 아이템 전에서 고전하며 센스 라인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상황. 이미 다른 종목에서 좋은 성과를 낸 2팀 체재가 카트라이더에서도 효력을 발휘한다는 것을 큐센 블랙이 증명해야 한다.

과연, 제닉스 스톰과 큐센 블랙이 승리해 프로팀의 자존심을 세우며 팀의 체면, 팽팽한 라이벌 구도를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인지 기대된다.


■ 2017 카트라이더 : 듀얼 레이스 시즌2 2회차

1경기 제닉스 스톰 vs 범'S (오후 6시)
2경기 큐센 블랙 vs 미라클 (1경기 종료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