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 2 16강 4일 차 1경기 콩두 UNCIA(이하 콩두)와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 (이하 아프리카 블루)의 경기는 3:1로 콩두가 승리했다. 콩두는 딜러진의 활약과 지원가 포지션의 선수들의 안정적인 백업으로 난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또한, 자리야를 플레이한 '부쳐' 윤상원의 활약도 대단했다.

다음은 콩두 UNCIA '부쳐' 윤상원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경기에 승리하고 소중한 1승을 챙긴 소감은?

판테라에 있다가 포지션을 바꾸면서 팀을 옮겼다. 중요한 경기에서 1승을 얻어 정말 기쁘다. 마음이 편안해졌다.


Q. 팀을 옮겼다. 어떤 이유로 팀을 옮기게 되었는가? 코치진의 판단 때문인가?

판테라에 있을 때, 메인탱커 포지션이었다. 라인하르트를 계속했는데, 적성에 잘 맞지 않았다. 마침 콩두 UNCIA에 서브 탱커 자리가 나면서 팀을 옮기게 됐다.


Q. 포지션도 변경을 했다. 이전 포지션과 비교하면 부담감은 없는가?

서브탱커를 하다가 메인탱커로 갔었기에 원래 서브 탱커 경험이 있었다. 라인하르트를 할 때보다 마음이 더 편안하다.


Q. 오늘 자리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자리야로 특히 바닥에 궁극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는데?

디바나 겐지 때문에 바닥에 궁극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자리야와 관련한 팁은 콩두 유투브 페이지에 있으니 찾아서 보시면 좋을 듯 하다.


Q. 첫 상대가 전 시즌 준우승팀이었다. 부담감은 없었는가?

우리 팀 역시 4강 전력이었기에 그렇게 부담감은 없었다.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했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무엇인가? 이를 위해 보완해야될 점이 있다면?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개인적인 목표는 우리 팀이 전시즌에 해냈던 4강 진출이다. 우리 팀 플레이가 보통 라인하르트에게 맞춰져 있어서, 이를 딜러 중심으로 돌리는 것을 연습하고 있다. 대체로 수동적인 플레이가 많아 이런 부분은 수정이 필요하다.

팀의 중심이 누구인지는 힐러의 포커싱에 달려있다. 힐러가 어느 정도 지원을 해주느냐에 따라 각 포지션이 할 수 있는 역량도 달라진다. 예를 들어 팀의 중심이 라인하르트라면, 맥크리가 섬광을 통해 상대 탱커의 방패를 내리도록 유도할 수 있고, 딜러가 중심이라면 라인하르트가 먼저 돌진하면서 상대의 방어막을 뚫는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팀 콩두에 계신 이사님,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스폰서 제닉스에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