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9일 차 경기에 bbq 올리버스가 콩두 몬스터를 2:0으로 잡아내고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토토로' 은종섭은 서포터 역할을 수행하며 딜러진의 버금가는 피해량을 적팀에 선사했다. 은종섭은 앞으로 더 배우겠다는 마음가짐을 전하며 자신을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다음은 bbq 올리버스 '토토로' 은종섭의 경기후 인터뷰 전문이다.


Q. 콩두 몬스터와 경기에 승리하고 리그 3위에 오른 소감은?

솔직히 초반부터 이렇게 많이 이기면서 올라올 줄은 몰랐다. 우리 팀이 저번 시즌보다 더 책임감을 느끼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 아직은 우리가 정말 강팀을 만난 것은 아니기에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Q. 팀 분위기는 어떤가? 연승을 통해 분위기가 좋을 듯 싶다.

스크림에서 좀 더 여유가 생겼다. 우리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감독, 코치님이 따끔하게 지적해주고 계신다. 한층 더 프로다워졌다는 느낌이다. 이런 부분이 마음에 든다.


Q. bbq 올리버스 팀 봇듀오의 라인전 실력은 리그 내 몇 위라고 생각하나?

그날 컨디션에 따라 다르다. 대회 기준으로 보면 우리가 3위에 있지만 봇 듀오 실력은 5~6등 정도라고 생각한다. 연습해야 될 것도 많아서 앞으로 좀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겠다.


Q. 이번 스프링 스플릿에 팀이 어디까지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하나?

개인적으로는 5등을 예상한다. 우리가 계속 실력이 오르는 추세라 제 기량만 유지한다면 5등이 가능하다. 잠재력이 폭발한다면 좀 더 올려다 볼수도 있을 듯 하다.


Q. bbq에 후원을 받고 나서 치킨을 정말 자주 먹는가?

그렇다. MVP 이기고 나서 bbq 대표님께서 9,000원 짜리 쿠폰 50장과 소정의 외식비를 주셨다. 우리가 휴가여서 끝나고 온다음 야식으로 치킨을 먹기 시작했다. 매일매일 치킨을 먹고 있고, 돈이 떨어질 때까지 먹을 것 같다. 황금 올리브유 치킨 굉장히 좋아한다. 다른 프라이드와는 격이 다르다.


Q. 롱주 게이밍과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이 대결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롱주는 바텀 라인이 굉장히 강하다.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kt 롤스터전 패배에서 배웠고 이번에도 배운다는 느낌으로 이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Q. 본인이 아직까지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니다. 팬 분들께 기억에 남기 위해 본인의 강점을 설명한다면?

우리 팀엔 메인오더가 없다.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대회에는 의견이 많이 갈리는데, 그 부분에서 내가 정리를 잘 하는 편이다. 초반 1,2렙 단계에서 약한 모습이 있지만 중, 후반에는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안정적인 포지션과 시야 장악에 많은 신경을 쓴다. 미리 생각하고 플레이 하는 것도 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항상 응원해주시는 가족, 팬 분들, esc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후원해주는 맥스틸, GGtics, 클럽 패스, bbq, 스타일 닷컴에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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