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게임사를 새로 쓰고 있는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에서 또 이슈가 불거졌다. 이번에는 강화 확률 문제다.

6일, '리니지2 레볼루션' 카페 아이디 eogn****는 +2 무기에 '무기 강화주문서'를 사용해 장비를 강화했지만, 장비 강화 성공확률이 100%임에도 불구하고 강화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무기강화는 +3까지는 100% 확률로 강화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카페 공지를 통해 "강화 결과 증상에 대하여 확인 중에 있다"며 "출시 이후 확률에 대한 변동은 없었으며, 보다 명확한 현상 확인을 안내하기 위해 상세 내용에 대한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마블 관계자 역시 같은 말을 전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 지난 12월, 소환형 아이템에 발생한 오류를 악용하여 장비를 무제한으로 소환한 사용자 389명을 무더기로 영구 제재를 취한 바 있다. 당시 무제한으로 장비를 뽑은 사용자들은 확률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해당 게임은 출시 14일 만에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고 한 달 만에 2,060억 원을 기록했다.

▲ 출처: 공식 카페 아이디 대봉


- 2월 6일 15시 10분 추가 -

넷마블게임즈는 6일, 15시경 추가 공지를 전파했다. 넷마블게임즈는 "강화 확률은 런칭 이후부터 변경된 적이 없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해당 현상은 네트워크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강화를 진행하는 경우, 강화 결과를 수신받지 못해 매우 드문 확률로 강화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현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서버에는 강화 수치에 맞게 상승하여 적용되고 있으나, 클라이언트에서의 표시가 상승되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아래는 공지 전문이다.


금일 용사님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강화 확률을 비롯하여, 강화확률에 대한 모든 것을 확인한 결과, 강화 확률은 론칭 이후부터 변경된 적이 없는 점을 재확인하였습니다.

다만, 강화 결과를 표시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는 점이 확인되어 해당 내용을 상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용사님들의 제보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혼동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해당 현상은 네트워크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강화를 진행하는 경우, 강화 결과를 수신받지 못하여 매우 드문 확률로 강화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보여지는 현상입니다.

즉, 실제 서버에는 강화 수치에 맞게 상승되어 적용되고 있으나,클라이언트에서의 표시가 상승되지 않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번 현상을 제보해주신 용사님의 경우를 상세히 확인해본 결과, 네트워크가 불안정한 경우 매우 드문 확률로
실제로 적용된 수치와 노출되는 강화 수치가 상이하게 보일 수 있는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강화 +2 단계에서 강화를 성공해서 +3으로 상승하는 시점에, 네트워크 불안정으로 강화 결과를 수신 받지 못하면 실제로는 +3이지만, 게임 화면에서는 +2로 표기되었던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강화를 실패하게 되면, 실제로는 +3 강화 단계가 +2로 감소하는 것이지만, 게임 화면에서는 +2가 +2로 감소했다고 표시되었습니다. 이번 현상을 겪으시고 제보해주신 용사님께 진심 어린 사과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만약 강화 시도 시에 네트워크 불안정 현상을 경험하셨다면, 게임을 재시작하시면 정상적인 강화 수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추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정 작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별도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해당 현상으로 혼란을 드린 점 사과 드리며, 죄송한 마음을 담아 아래와 같이 보상안을 준비하였습니다.

■ 대상: 공지 등록 시점 이전에 레볼루션에서 1회라도 강화를 했던 모든 캐릭터

■ 보상: 축복받은 강화 주문서 선택 상자 3개, 마프르의 가호 3개

■ 지급 방식: 해당 캐릭터의 편지함으로 지급

■ 지급 일정: 별도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 예정

간헐적 표기 오류로 인해 혼란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리며, 용사님들의 말씀을 귀담아듣는 레볼루션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