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도 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추운 11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스프링 스플릿 14일 차 경기가 펼쳐집니다. 연일 낮에도 영하의 날씨를 기록하며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협곡에서 펼쳐지는 선수들의 뜨거운 대결은 쉽사리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은 첫 경기부터 참 사연 많은 두 팀이 맞붙게 되었습니다. 전승 가도를 달리며 그야말로 '압도적' 포스를 보여주고 있는 kt 롤스터, 그리고 지난 시즌 롤드컵 준우승 팀에 걸맞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삼성 갤럭시. 두 팀의 유명한 스토리도 있겠지만, 그 부분을 제외하고 보더라도 관심이 가는 이유는 바로 kt 롤스터에는 14년도 롤판을 지배했던 '(구)삼성'의 멤버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는데요. 이들이 과연 '신 삼성'을 어떻게 상대할지,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2경기에는 최근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롱주 게이밍과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락스 타이거즈가 맞붙습니다. 롱주 게이밍은 근래 들어 부진을 씻어내고,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찾아 팀의 중심으로 거듭난 '플라이' 송용준 선수의 기세와 함께, 이대로 계속 상승세를 이어나가고자 할 텐데요. 락스 타이거즈 역시 아직 1승밖에 챙기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무력하게 승리를 상대에게 절대 내주지 않고자 필사의 항전을 거듭할 예정입니다.

갈수록 추워지는 날씨지만, 이와 반대로 롤챔스의 열기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여유로운 주말의 저녁, 오늘도 많은 팬과 함께한 롤챔스 스프링 그 14일 차 현장, 함께 가보시죠!

▲추워서 파랗게 질린 롤챔스 현장


▲오늘은 일찍 등장한 '스멥' 송경호 선수


▲영혼의 보컬 듀오 '스코어' 고동빈 선수가 함께합니다.


▲'여어~울산 나얼!'


▲'니가 그렇게 노래를 잘해? 노래방으로 따나와!'


▲'경호 조용해'


▲'......'


▲'캬캬캬! 역시 혁규짱짱맨!!'


▲오늘도 행복롤 예약한 '스코어' 고동빈 선수


▲기분 좋은 알파카


▲'?무슨일 있나?' 라는 표정의 '폰' 허원석 선수


▲컨디션이 매우 좋아 보입니다.


▲삼성의 선수들도 세팅으로 분주합니다.


▲'룰러 졸려용! ㅇ_<'


▲'헤헤헤...'


▲'으라차차! 연승 추가하러 가보실까!'


▲과연 천적관계는 유지될 것인가, 아니면 깨질 것인가!


▲운명의 1경기가 시작됩니다.


▲'얘들아 일단 데프트한테 원딜 주면 안 돼!'


▲'그럼 직스하지 뭐~'


▲'?!'


▲정말 말그대로 퍼.펙.트! 순식간에 승리를 챙기는 kt롤스터


▲'크..크윽...!'


▲과연, kt롤스터는 이대로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인가!


▲기분 좋은 모습의 '스멥' 송경호 선수


▲경기장에는 '스멥' 선수의 데뷔 4주년을 축하하는 치어풀로 가득합니다.


▲'미간에 꽂아보실까~'




▲'받아라 스멥! 4주년 축하빵이다!'


▲'음, 짜장맛이군...'







▲분투하는 삼성 갤럭시...하지만...


▲2세트도 역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kt롤스터의 완승!


▲'나는 행복합니다~나는 행복합니다아아~'


▲'보고있나...이지훈?(감독아님)'


▲MVP를 독식해버리는 '스코어' 고동빈 선수


▲'여러분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롤해서 행복한겁니다.'


▲발걸음도 가볍게 기념촬영을 위해 이동하는 선수들


▲(데무룩)




▲'오늘의 컨셉은 호그와트다.'


▲'익스펠리 아르마딜로는람머스!(?)'


▲과연 이 슈퍼팀의 기세는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요?


▲이어지는 2경기를 위해 롱주의 선수들이 부스에서 세팅이 한창입니다.


▲음료와 함께 여유롭게 입장하는 '크래쉬' 이동우 선수


▲'치..치사하게 혼자만 먹고...'


▲진지한 '고릴라' 강범현 선수와 탈진이 걸린 '프레이' 김종인 선수


▲플라이 장인 '아우렐리온 솔' 송용준 선수


▲'안녕하세요~좋은 헤드폰 신상이 나와서요~~한번 착용해보세요!'


▲'....?'


▲'헐..나...나도...'


▲'아이고 고객님, 얼마까지 알아보셨어요?'


▲'흠...유명한 절이 하나 떠오르는군요?'


▲'응 안사!'


▲응징당하는 '크래쉬' 이동우 선수


▲심심한 '프레이' 김종인 선수는 자신만의 싸움을 시작합니다.


▲'가위, 바위, 보!'


▲'...?!'


▲'오예~~이겼다~~'


▲'아이고오오오.. 졌네..'


▲'......?'


▲'일단 피하자...'


▲그 사이 락스 타이거즈의 선수들도 도착!


▲'헤헤 이쁘게 나오게 해주세요..'


▲근엄한 연꽃몬


▲락스 타이거즈의 양대 열쇠 '키' 김한기 선수 (다른 하나는 '미키')


▲인기만점의 글로벌 해설진이 기념촬영을 하는 동안


▲두번째 경기가 시작됩니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치열하게 펼쳐지는 경기 끝에


▲1세트는 락스 타이거즈가 선취!


▲'와 이겼...아 나 락스 아니지..'


▲'ㅎㅎ 나도 순간 헷갈려버렷...'


▲'부순다...락스...!'


▲'오늘의 주사위는 High하다구?'


▲다시 치열하게 진행되는 2세트






▲입술을 꽉 깨물고 저항하는 '성환' 윤성환 선수!


▲하지만 여포, '엑스페션' 구본택 선수의 대활약으로...


▲경기가 용-준 되어버립니다.


▲'크..크흑'


▲이제 마지막 3세트!


▲'주사위가 6이 나왔다! 효과는 굉장했다!'


▲초반부터 크게 앞서가는 락스 타이거즈!


▲'흥! 바론스틸이나 받으시지!'


▲순식간에 전세를 역전시키는 롱주 게이밍!


▲'영민이...그 주사위 봐봐, 6아니여?'


▲'...주사위 건들지 말어..손모가지 날아가붕께...?'


▲미키 선수의 대분투에도 불구하고, '엑스페션' 선수의 카밀이
또 한번 활약하며, 역전극을 일궈냅니다.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크래쉬' 이동우 선수


▲'비디디' 곽보성 선수와 함께 기뻐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승자, 롱주 게이밍과


▲멋진 활약을 보여준 '크래쉬' 이동우 선수,


▲그리고 '스멥' 송경호 선수의 사진과 함께 금일 풍경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