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21일 차 1경기 롱주 게이밍(이하 롱주)와 MVP의 1세트 경기는 MVP가 승리했다. MVP는 강력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집중력 높은 전투를 선보이며 1세트를 선취했다. 특히 '이안'의 신드라의 활약이 빛났다.


양 팀은 파밍에 집중하며 팽팽한 초반을 보냈다. 9분 40초 만에 MVP가 바텀에서 날카로운 갱킹을 성공시키며 첫 킬을 따냈다. 탑에서 '애드'의 마오카이가 완벽하게 주도권을 잡고 '엑스펜션'의 노틸러스를 압박했다. 롱주는 15분 30초에 펼쳐진 교전에서 2:1 교환을 만들며 킬 스코어를 3:3으로 맞췄다.

18분, 미드와 탑 주도권을 바탕으로 MVP가 먼저 미드 포탑을 밀었다. 하지만, 롱주의 반격도 만만찮았다. 기습적인 공격으로 MVP의 중심인 신드라를 잡고 상대의 미드 포탑까지 밀었다. 미드에서 얻은 이득을 바탕으로 롱주가 바텀 1차 포탑을 밀어냈다. 20분이 넘은 상황에서 양 팀의 글로벌 골드가 거의 같을 정도로 팽팽한 상황이 지속됐다.

23분 30초, 롱주가 승부수로 기습적인 바론 버스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안'의 신드라가 바론 스틸에 성공했다. MVP가 발 빠른 대처로 승부의 무게추를 자신의 쪽으로 가져왔다. 바론 버프를 두른 MVP가 주도권을 잡고 모든 라인을 압박했다. 화염 드래곤까지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처치했다.

31분 50초에 바론 지역 근처에서 대형 사고가 터졌다. 롱주가 방심한 틈을 노려서 마오카이가 날카롭게 파고들었다. 마오카이가 완벽한 탱킹을 했고, 신드라가 폭발적인 딜을 넣었다. MVP가 에이스를 띄우며 완승을 거뒀다. 일방적인 대승을 거둔 MVP가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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