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진행된 업데이트로 전직 퀘스트의 난이도가 대부분 하향되었다. 총 7개로 구성된 전직 퀘스트 중 마지막 '인골 수집자 키리오스 1회 처치'를 제외한 나머지 6개 항목은 달성에 필요한 수치가 기존대비 낮아지거나, 클리어해야 하는 던전의 난이도가 감소하는 등 전보다 쉬워진 모양새다.

▲ 변경된 전직 퀘스트. 조건들이 대체로 모두 하향되었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우선 몬스터를 200마리 처치해야 하는 '인내의 증명'은 몬스터 50마리로 기존대비 1/4 정도 대폭 감소했다. 보통 난이도의 요일 던전을 돌파해야 했던 '하루의 정리'는 난이도가 낮아져 쉬움을 클리어하면 달성할 수 있다. 또한, 전직 퀘스트 수락 전에 미리 요일 던전을 플레이했다면 다이아를 사용해 초기화하거나 다음 날까지 기다려야 했던 불편함도 개선되었다. 이제 요일 던전을 미리 완료한 뒤에 전직 퀘스트를 시작하더라도 즉시 완료된다.

A급 아이템을 1개 획득해야 했던 '준비된 자세'는 C급 아이템 5개 습득으로 바뀌었다. 고급 장비 상자 무료 개봉을 노렸던 전과 달리, 이제 필드 사냥이나 가장 낮은 난이도의 장비 던전만 플레이해도 빠르게 클리어할 수 있게 된 셈. 결투장에서 5승을 달성해야 했던 '만인의 인정'은 결투장 1회 참여로 조건이 대폭 완화되었다. 승패에 관계없이 참여만 하더라도 달성이 가능하다.

▲ 이제 요일 던전을 미리 깨버렸더라도

▲ 다이아를 사용하거나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클리어 된다.

▲ 장비 던전 쉬움의 1회 보상으로도 가볍게 클리어!

▲ 결투장은 1회 참여만 해도 OK. 패배도 상관없다.


5만 아데나를 획득해야 했던 '자격 증명'은 1만 아데나 획득으로 1/5 정도 감소했다. 메인 퀘스트 보상으로 획득했던 아데나 상자를 여럿 보유할 필요가 있었던 전과 달리, 이제 1만 아데나 상자 하나만 준비해두면 된다. 마지막으로 장비 강화를 3회 성공해야 했던 '한계 돌파'는 장비 강화 1회 성공으로 줄어듦에 따라, 준비해둬야 했던 강화 주문서의 부담 역시 줄어들게 되었다.

인골 수집자 키리오스는 처치 횟수가 기존 1회라 조건의 하향은 없지만, 몬스터의 난이도가 하향 조정되어 전보다 수월하게 잡을 수 있다.

▲ 에피소드 클리어 보상인 1만 아데나 상자 하나만 있으면 된다.

▲ 강화 역시 1회로 감소해 매우 간소해졌다.

▲ 이 녀석의 난이도도 하향 조정되었다.


이처럼 전직 퀘스트의 난이도가 전체적으로 하향됨에 따라, 미리 준비해둬야 했던 준비물의 품도 줄어들었다. 결투장 입장권은 4개까지만 쓰고 최소 1개만 남겨두면 된다. 또한, 요일 던전은 전직 퀘스트를 수락한 날이라면 미리 플레이해도 인정되므로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좋다.

장비의 경우 전처럼 고급 무료 장비 소환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며, 장비 던전 플레이나 필드 사냥으로 즉시 획득하면 빠르게 클리어할 수 있다. 만약 장비 던전을 플레이해 장비를 수급하겠다면 장비 던전의 입장은 아껴두자. 에피소드 보상으로 획득하는 아데나 상자는 1만 아데나 1개만 준비해두고, 강화 주문서 역시 마찬가지로 1회 강화할 분량만 준비하면 무료로 빠른 전직이 가능하다.

▶ 3월 28일 기준 전직 준비물 요약

- 무료 전직을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할 것
(1) 결투장 입장권을 최소 1개 남겨둘 것. (1일 5개 무료 충전, 4개까진 사용해도 OK)
(2) 장비 던전에서 C등급 장비 5개를 수급하겠다면, 장비 던전 입장은 아껴둘 것.
(3) 보상으로 획득하는 아데나 상자 (1만 아데나 상당)
(4) 보상으로 획득하는 강화주문서 (종류 무관, 최소 1장)


▲ 기존 대비 변경된 전직 퀘스트.

▲ 변경된 전직 퀘스트 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