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레벨 최종 파밍 장소로 뽑히는 에픽 던전 중 드래곤의 은신처는 뮤레전드에서 가장 강력한 적들이 서식하는 장소다. 최소 전투력 97,250을 요구하기 때문에 65레벨 이어도 장비가 어느 정도 세팅되지 않은 유저는 도전할 수 없으며, 1단계부터 일반 던전의 신화 난이도 이상 가는 강력함을 보인다.

내부에는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층마다 보스가 기다리고 있다. 1층에는 데슬란, 2층에는 프릭커가 자리 잡고 있고, 이들을 모두 처치하고 심층에 들어서면 최종 보스 고룡 타르가쉬를 만날 수 있다. 보상으로는 최대 세트 등급까지 장비가 등장하며, 고대 및 신화의 제작 재료 '타르가쉬의 그을린 뼈', '타르가쉬의 피'를 획득할 수 있다.


▲ 65레벨 에픽 던전 드래곤의 은신처.





■ 드래곤의 은신처, 최종 파밍을 향한 첫걸음!

듀엘든 대륙의 샐러미스 지역에 위치한 드래곤의 은신처는 고룡 타르가쉬가 자리 잡고 있는 에픽 던전이다. 최소 97,250 이상의 전투력을 지닌 65레벨 유저만 도전할 수 있고, 총 5단계의 난이도를 지닌다. 이때 1단계도 신화 등급의 일반 던전보다 어려울 정도로 공략이 쉽지 않기 때문에 파티 구성은 필수!

가장 가까운 지역 이동석은 드래곤의 은신처 입구이며, 보상으로는 최대 세트 등급까지의 장비 아이템, 고대 등급 무기 제작에 필요한 '타르가쉬의 그을린 뼈', 신화 등급 무기에 사용되는 '타르가쉬의 피'를 얻을 수 있다. 단, 하루에 한 번만 공략이 가능해서 매일 꾸준히 참여해야가 요구되는 장소다.

내부는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타르가쉬는 마지막 심층에 들어서면 만날 수 있다. 각 층을 보스 데슬란과 프릭커가 지키고 있기에 심층까지의 길이 쉬운 여정은 아니며, 강력한 몬스터가 대량으로 출현하는 것은 물론 천장에서 독이 떨어지거나 땅에서 올라오는 등의 함정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 강력한 몬스터가 다수 등장한다.

▲ 함정에 걸리면 사망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 1층 보스 데슬란, 두 개의 머리에서 내뿜는 강력한 화염

▲ 드래곤의 은신처 1층 내부 지도.



드래곤의 은신처 1층은 외길을 따라가다가 세 방향으로 갈라지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내부는 정령부터 고대룡의 수호자, 원시 가루다 병 사들 같은 다양한 몬스터가 출현하고, 세 갈래 길을 지나 다음 층으로 향하는 입구 앞에서 1층을 지키는 보스 '데슬란'을 만나게 된다.

데슬란은 머리가 2개 달린 용으로, 가까운 적에게 발을 휘두르거나 두 개의 입에서 불을 뿜어 유저를 공격한다. 이때 보스가 방출하는 화염의 공격 범위는 전방에 길게 숨결을 뱉는 직선형과 불을 내뱉으며 고개를 흔드는 부채꼴 모양 두 가지로 나뉜다. 각 공격은 실행 전 범위가 표시되고, 둘 모두 전방을 향한 공격이기 때문에 보스의 측면으로 돌아가면 무난히 회피할 수 있다.

또한, 유저의 위치에 데슬란이 떨어트리는 작은 운석 역시 주의해야 한다. 동시에 2개가 떨어지는 운석은 워메이지의 운석 낙하 스킬과 유사하며, 주로 정면에 보이는 유저가 타겟이 된다. 운석이 떨어지는 위치 표시와 함께 보스가 고개를 하늘에 드는 모션을 보이므로, 이 점이 확인되면 재빨리 현재 위치를 벗어나는 것이 좋다.


▲ 화염을 내뿜는 1층 보스 '데슬란'.

▲ 보스는 운석을 소환하기도 한다.




◎ 2층 보스 프릭커, 독성 숨결과 육탄 공세에 맞선다

▲ 드래곤의 은신처 2층 내부 지도.



2층에 들어서면 심층으로 향하는 길이 무려 4개나 보이는데, 이중 하나만이 심층으로 돌입할 수 있는 진짜 길이므로 유저는 4개의 길을 차례차례 확인하며 나아가야 한다. 잘못된 길의 끝은 막혀있어서 되돌아가야 하고, 제대로 길의 끝에는 2층의 보스 '프릭스'가 기다리고 있다.

프릭스를 처치해야만 심층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그는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일 터. 보스는 녹색 불꽃이 돋보이는 회색 용으로, 1층의 데슬란과 유사한 패턴의 공격을 보인다. 단, 데슬란이 입에서 화염을 뿜어댔던 반면, 프릭스는 녹색의 강력한 독성 숨결을 다룬다.

보스는 전방 작은 부채꼴 범위에 짧게 숨을 토해내 피해를 입히는 공격을 바탕으로, 넓은 부채꼴 모양으로 머리를 흔틀며 숨을 뿜어대는 광역 공격을 사용한다. 특히 넓은 범위의 공격은 제자리에 고정된 상태로 발동하기 때문에 뒤로 안전하게 회피한 후 공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프릭스는 날개를 펼치고 정면으로 질주하는 육탄 공세를 펼치지만, 일직선으로 달려들기 때문에 옆으로 이동만 해도 어렵지 않게 피할 수 있다. 프릭스를 처치하면 그 뒤에 심층으로 향하는 포탈이 활성화되고 드디어 최종 보스 타르가쉬를 만날 수 있다.


▲ 녹색의 독성 숨결을 뱉는 '프릭스'.

▲ 직선으로 돌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 심층 최종 보스 타르가쉬, 강력한 날갯짓은 반드시 회피하라!

▲ 뼈만 남은 고룡 타르가쉬.



고룡 타르가쉬는 비록 뼈만 남은 상태지만, 드래곤의 은신처 최종 보스인 만큼 강력한 상대다. 전방에 앞 발을 휘두르는 근접 공격을 기본으로, 360도로 회전하며 꼬리를 사용해 주위 유저를 타격하는 광역 공격을 자주 사용하여 근접 직업 유저에게 주기적으로 피해를 입힌다.

그리고 상체를 세우는 모션 뒤에는 하늘로 날아오르는데, 그 후에는 지정된 지역에 보라색 가시를 발사하는 범위 공격이 이어진다. 해당 공격은 미리 범위가 표시되기 때문에 빠르게 움직인다면 충분히 회피할 수 있는 편.

게다가 보스를 상대하다 보면 타르가쉬 주위에 보라색으로 꿈틀거리는 기운이 흘러나오는 모습이 보이고, 이어서 여러 방향으로 발사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보라색 기운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사될 뿐 아니라, 맵의 끝까지 날아가기 때문에 거리를 벌려도 피할 수 없는 게 특징.

대신 전체 범위 공격이 아니라서 기운 사이에 위치하면 타격받지 않으므로, 처음 보라색 기운이 꿈틀거리는 모습을 보일 때 해당 기운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파악하여 미리 위치를 잡는 게 좋다.


▲ 꼬리를 휘둘러 광역 공격을 펼친다.

▲ 보스 주위에 보이는 보라색 기운에 주목!



타르가쉬 전투를 힘들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전투 중간에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어둠의 벽이다. 맵의 한 쪽 끝에서 여러 마리의 해골이 보라색 어둠으로 연결된 채 직선으로 걸어오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벽은 맵을 빈틈없이 채우기 때문에 회피할 장소가 없다.

해당 벽은 동서남북 다양한 방향에서 생성되어 맞은편을 향해 천천히 지나가고, 벽에 접촉하고 있으면 지속적으로 생명이 하락하여 순식간에 사망하기도 한다. 덕분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벽이 다가오는 타이밍에 맞춰서 각 직업의 이동 스킬을 사용해 빠르게 벽을 넘어갈 필요가 있다.

또한, 보스의 가장 위험한 스킬은 커다란 날개를 사용한 날갯짓으로, 좌측과 우측 날개를 각각 한 번씩, 마지막에는 양 날개를 함께 휘두르는 3단 공격이다. 특히 마지막 양 날개를 사용할 때는 공격 범위가 상당히 넓은 편이며, 공격력 역시 높아서 한 번에 사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회피해야 한다.

따라서 첫 번째로 왼쪽 날개를 휘두르기 시작되면 빠르게 회피하여 다음 공격을 피하는 게 중요하고, 이때 타르가쉬의 날갯짓은 전방을 향하므로 보스의 꼬리 쪽으로 이동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 돌진하는 어둠의 벽을 뛰어넘아야 한다.

▲ 타르가쉬의 날갯짓은 강력한 위력과 넓은 범위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