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e스포츠가 1세트의 여파를 몰아 2세트도 승리했다.

G2 e스포츠과 WE는 1세트의 여윤이 가시지 않았는지, 2세트 초반부터 교전을 펼쳤다. '콘디'의 리 신이 2레벨에 올라프쪽으로 카운터 정글을 시도해 레드를 챙겼다. 리 신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탈리야와 함께 블루까지 깊게 들어갔으나 이는 무리수였다.



합류가 더 빠른 G2 e스포츠는 신드라가 리 신을 잡아 쌍버프를 몸에 둘렀고, 바텀에서도 원거리 딜러끼리 1:1교환 이후 올라프의 갱킹으로 또 이득을 챙겼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번에는 탑까지 갈리오와 올라프가 럼블을 잡아낸 뒤 경기 시간 10분 만에 첫 포탑을 파괴, 화염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이후에도 G2 e스포츠는 바텀 1차, 미드 2차 타워까지 파괴하며 소환사 협곡의 절반 이상을 시야 장악에 성공하며 스노우볼을 조금씩 굴려나갔다. WE도 중간 중간 나쁘지 않은 교전으로 더 이상의 글로벌 골드 격차를 크게 벌리진 않았지만 결국 힘의 차이를 극복하긴 힘들었다.

메인 딜러인 신드라와 바루스가 잘 성장한 G2 e스포츠는 중요한 한타에서 승리했고, 바론까지 챙겨 35분에 글로벌 골드가 1만 이상 벌어졌고, 미드와 바텀 억제기, 넥서스까지 막힘 없이 파괴하며 2:0으로 앞서나갔다.


※ 선수에 대한 비방 및 욕설은 통보없이 삭제되며 이용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