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 온라인 3 아디다스 챔피언십 마이너 2017 시즌 1 C조 경기가 펼쳐졌다. 그 결과, 신예 박동석이 1위, 강성호가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전까지만 해도 강성호의 독주, 나머지 세 선수 중 한 명이 2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뚜껑을 열어 보니 박동석이 3전 전승을 거뒀다.

이하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진출한 박동석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3전 전승으로 8강에 진출한 소감은?

3승에 10골이 목표였는데 5골 밖에 넣지 못해 아쉽다.


Q. 1위로 진출할 거라고 예상했나?

예상하진 못했다. 1경기에서 운이 따라줘서 2경기부터는 마음이 더 편해졌다. 1, 2경기는 꼭 이겨야한다고 생각해서 2승 1패가 목표였다.


Q. 회사 생활을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연습할 시간이 부족하진 않은가?

부족한 게 사실이다. 그래도 피파 온라인3는 연습량이 무조건 많다고 잘하는 것은 아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집중만 한다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Q. 오늘 경기를 평가해보자면?

1경기는 20점을 주고 싶다(웃음). 너무 긴장을 많이 했다. 그래도 2경기는 60점, 3경기는 80점 정도를 주고 싶다.


Q. 경기를 거듭할수록 점수가 오르는데, 8강은 더 기대해봐도 될까?

한번 무대를 겪어 봤기에 4강에 올라가도록 노력하겠다. 드래프트에서 1순위가 될 것 같은데 만약 그렇게 되어서 호날두만 뽑을 수 있으면 우승할 자신이 있다.


Q. 이번 시즌에서 경계 대상이 있다면?

D조에 박상현 선수다. 같은 클럽이기도 하고 챌린져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선수다. 만약 만나게 된다면 정말 재밌는 게임을 보여드리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그동안 볼리션 클럽하면 안천복 선수만 떠올리실텐데, 김경영-정성민-박상현 선수도 응원 부탁드린다. 우리 클럽원들이 오프라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