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니셔(Punisher, 응징자)는 마블 히어로 중 몇 안 되는 초능력이 없는 일반인이다. 그러나 과거 특수 부대 군인 출신이었던 경험을 살려 각종 화기류를 다루며, 범죄자만을 처단하는 범죄 사냥꾼이 되었다.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에서도 이런 퍼니셔의 특징에 맞게 원거리에서 각종 화기류로 싸우는 전투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퍼니셔의 특징 중 하나는 원거리 딜러답지 않은 높은 생존력이다. 체력이 낮아지면 모든 피해량을 50% 감소시키는 패시브와 자신에게 걸린 모든 상태 이상 효과를 해제하고 체력을 회복하는 회복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난전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적을 확정적으로 기절시키고 밀어내는 군중 제어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근접 전투에서도 상당히 강력하며, 사거리가 매우 긴 궁극 스킬을 사용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적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다만, 스킬의 특성상 소수의 적을 상대하는 것에 특화되어 있어 라인 정리가 힘들고, 한타 기여도가 낮은 편이다. 따라서 전투를 길게 끌고 가서 한타 위주로 싸우기보다는 라인전 단계에서 빠르게 적들을 제압하는 방식으로 운용할 때 높은 효율을 볼 수 있는 영웅이라 할 수 있다.


※ 퍼니셔 기본 정보



* 공격 타입 : 전투 / 사격
* 전투 형태 : 탄탄한 맷집을 자랑하는 사격 클래스다. 원거리에서 지속적으로 피해를 누적시키며 근접 전투에서도 큰 위력을 발휘한다.
* 일반 공격 : 화기류를 이용한 원거리 공격
* 군중 제어 : 제압 사격(이동 속도 감소), 각개전투(기절, 밀치기), 산탄 사격(밀치기), 섬광탄(혼란)
* 핵심 스킬 : 제압 사격, 산탄 사격, 미사일 런처




■ 스킬 정보

▷ 지속 스킬 - 패시브로 게임 내내 지속되는 효과



퍼니셔의 체력이 35%가 되는 순간 6초 동안 받는 피해량이 35% 감소하는 패시브 스킬이다. 원거리 딜러의 특성상 체력이 낮은 편이나 패시브 스킬과 액티브 스킬인 '응급 치료'를 함께 활용하면 전투 유지력을 높일 수 있다.

상대방이 퍼니셔의 체력을 계산해 딜교환을 시도하더라도 도중에 패시브가 발동해 다른 영웅이었으면 죽었을 상황에서도 살아 돌아오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다만, 패시브가 다시 발동하려면 60초의 대기시간이 필요하므로 패시브가 없는 상황에서는 무모한 딜교환은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 체력이 35% 이하가 되면 6초 동안 받는 피해량이 줄어든다.



▷ 일반 스킬 - [Q], [W], [E]로 사용



스킬 시전 시 지정한 방향으로 소총을 3발 발사하며, 재사용 대기시간이 0초라 자원만 충분하다면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 3발 모두 적중할 경우 대미지는 준수하지만, 관통 속성이 없어 가장 앞에 있는 적에게 적중된다. 그래서 전투병을 앞세운 적 영웅을 직접 공격하기 어렵다.

제압 사격 1발당 3초 동안 이동 속도를 10%씩, 최대 30%까지 감소시킬 수 있어 도망가는 적을 추격할 때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반대로 자신이 도망칠 때 적의 발을 묶기에도 좋다.


▲ 원거리에서 적에게 3번의 피해를 준다.






응급 치료는 사용 시 1레벨에는 최대 체력의 12%를, 5레벨이 되면 20%를 회복할 수 있어 퍼니셔의 생존력과 라인 유지력을 높여준다. 기절과 같은 강력한 군중 제어 스킬만 아니라면 디버프까지 바로 해제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

다만, 퍼니셔는 원거리 딜러 영웅인 만큼 주변을 살피지 않고 적을 추격하다가 반대로 함정에 걸려 순식간에 죽을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퍼니셔의 생존력을 높여주는 핵심 스킬





퍼니셔의 확정 군중 제어 스킬로 지정한 적에게 빠르게 다가가 기절시킨 뒤 3초 안에 다시 사용하면 적을 자신이 보고 있는 방향으로 밀어낸다.

거리를 계속 유지해야 하는 퍼니셔의 특성상 다가오는 적을 밀어낸 뒤 다시 거리를 유지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다가오는 적을 기절시킨 뒤로 이동해 적을 아군이 있는 방향으로 밀어내는 방법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재사용 대기시간이 15초인 만큼 자주 사용하기 어렵지만, 적에게 공격받을 때마다 각개전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초씩 감소한. 이를 활용하면 평소보다 각개전투를 자주 사용할 수 있으며, 적이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에 기습할 수도 있다.


▲ 기절시킨 다음 이어서 사용하면 적을 밀어낸다.



▷ 특수 스킬 - [R] 5레벨 스킬 선택 (산탄 사격 혹은 섬광탄)



적 영웅들과 적극적으로 싸우는 것을 선호하는 유저에게 적합한 스킬로 부채꼴 모양으로 산탄을 발사하며, 범위도 상당히 넓은 편이다.

적에게 확정 기절을 부여하는 각개전투를 이용해 적 영웅에게 붙은 이후 초근접 거리에서 산탄 사격을 발사하면 매우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이후 각개전투의 연계 시간이 남아 있다면 추가로 아군이 있는 방향으로 적을 밀어내는 것도 가능하다.

만약 아군 쪽으로 밀어내는 것이 목적이라면 각개전투의 밀어내기 이후 바로 산탄 사격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제압 사격으로 적의 이동 속도까지 감소시킨다면 금상첨화다.


▲ 적에게 큰 피해를 주면서 밀어내는 산탄 사격





섬광탄을 사용하면 자신이 있었던 자리에 섬광탄을 남긴 후 지정된 방향으로 빠르게 굴러간다. 이후 섬광탄 폭발 범위에 있는 적들은 잠시 동안 혼란 상태가 되므로 도주할 때 사용하면 유용한 스킬이다.

다만, 퍼니셔의 특성상 적과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므로 섬광탄을 사용할 타이밍을 잡기 어렵다. 만약 상대에게 기습에 능통한 영웅들이 있다면 도주용으로 사용해볼만하다.


▲ 구르면서 남겨둔 섬관탄이 터지면 적들은 혼란에 빠져 서로를 공격한다.



▷ 궁극 스킬 - [T] 9레벨 스킬 선택 (끓어오르는 피 혹은 미사일 런처)



일정 시간 동안 자신의 이동 속도와 공격 속도가 대폭 증가하는 버프 스킬이다. 공격 속도가 대폭 증가하는 만큼 일반 공격 위주로 아이템을 세팅했을 때 높은 효율을 발휘한다.

또한, 버프가 유지되는 동안에는 쓰러지지 않으므로 적 영웅과 1:1 상황에서 이기적인 딜교환이 가능하다. 적에게 쫓기는 상황에서는 유용한 도주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각성을 구매한 응급 치료까지 있다면 도주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에서도 살아남는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

다만, 버프의 지속 시간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무모하게 적들을 쫓다가는 역으로 당하기 쉬우므로 항상 지속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끓어오르는 피가 유지되는 동안에는 쓰러지지 않는다.





퍼니셔의 스킬 중 가장 강력한 공격 스킬으로 사거리가 매우 길다. 미사일 런처를 사용하면 최대 3번까지 연속으로 발사할 수 있다. 발사할 때마다 자원을 80씩 소모하며, 연계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자동으로 재사용 대기시간이 적용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공격력이 높고 사거리가 매우 길다는 점을 이용해 도주하는 적을 마무리할 때 사용하기 좋다. 다수의 적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 한타를 하기 전에 적들에게 미사일 런처를 발사해두면 이후의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다. 건물에도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체력이 얼마 남지 않은 타워를 파괴할 때도 유용하다.


▲ 원거리에서 적들에게 큰 피해를 주는 미사일 런처를 최대 3발까지 발사할 수 있다.



■ 기본 공략 및 활용법

퍼니셔는 원거리에서 꾸준히 피해를 줄 수 있는 제압 사격과 순간적으로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산탄 사격, 미사일 런처를 활용하는 원거리 딜러다.

초반에는 퍼니셔의 라인 정리 능력이 약한 편이라 타워 근처에서 타워의 힘을 빌리고 응급 치료로 체력을 회복하면서 안전하게 성장하는 것이 좋다. 적 영웅이 무리해서 라인을 밀고 온다면 각개전투를 이용해 아군 타워 쪽으로 밀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라인 정리 능력이 뛰어난 아군과 함께 있다면 빠르게 라인을 밀어버리고 적 타워 사거리 밖에서 제압 사격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이기적인 딜교환이 가능하다. 다만, 산탄 사격과 미사일 런처를 배우기 전까지는 순간적으로 큰 피해를 주기는 어려우므로 항상 거리 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

산탄 사격을 배운 시점부터는 각개전투-산탄 사격 콤보가 가능하다. 응급 치료의 빠른 이동 속도를 이용해 적의 사각에서 빠르게 접근한 이후 각개전투-산탄 사격 콤보로 적을 아군 방향으로 밀어내자.

미사일 런처까지 배웠다면 퍼니셔는 강력한 마무리 딜러로 거듭난다. 전투가 벌어지는 곳을 항상 파악해두고 빈사 상태로 도주하는 적이 있다면 미사일 런처로 확실하게 마무리하자.

다만, 퍼니셔의 추격 능력을 믿고 도주하는 적을 쫓아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는 것은 좋지 않다. 어디까지나 원거리 딜러인 만큼 체력과 방어력이 낮으므로 다수의 적이 한 번에 공격해 온다면 살아남기가 어렵다. 따라서 무리하게 추격하지 말고 거리 유지에 신경 쓰면서 산탄 사격과 미사일 런처로 마무리할 타이밍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


▲ 도주하려는 적을 각개전투로 밀어내고

▲ 산탄 사격으로 다시 한번 밀어내 마무리한다.



■ 추가 공략법

◈ 적 전투병은 빠르게 정리하자

퍼니셔의 주력 공격 스킬인 제압 사격과 미사일 런처는 강력한 스킬이지만, 전투병들을 관통할 수 없다. 그래서 적 영웅들이 전투병 사이에 숨어 있으면 전투병들이 제압 사격과 미사일 런처를 대신 맞게 된다.

전투가 일어나기 전에 전투병을 정리해두지 않으면 퍼니셔의 파괴력이 상당히 떨어진다. 따라서 타워을 근처에 두고 일반 공격으로 빠르게 전투병을 처치하면서 적 영웅에게 제압 사격을 적중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 전투병이 앞을 가로막아 제압 사격으로 적 영웅을 공격할 수 없다.



◈ 미사일 런처는 꾸준히 사용하자

미사일 런처는 사거리 매우 긴 공격 스킬이다. 적 영웅이 인식하지 못하는 거리에서 강력한 공격을 퍼부을 수 있어 빈사 상태로 도주하는 적을 마무리할 때 유용하다. 물론 궁극 스킬인 만큼 재사용 대기시간이 길어 자주 사용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적 영웅을 마무리할 수 있는 타이밍만을 기다리기에는 미사일 런처의 공격력이 아쉽다. 빈사 상태의 적을 마무리하는 것만이 아니라 적 영웅들에게 미리 피해를 줘서 후퇴하게 하거나 중립 몬스터를 처치할 때도 활용할 수 있다.

게다가 미사일 런처는 건물에도 피해를 줄 수 있어 여유가 될 때마다 적 타워에 발사해두면 나중에 타워를 파괴할 때 큰 도움이 된다.


▲ 미사일 런처는 건물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 시간이 될 때마다 꾸준히 사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