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7 아디다스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마이너 결승전, 강성호와 김관형의 대결에서 김관형이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관형은 시종일관 주도권을 잡고 강성호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그야말로 압승이었다.

김관형의 선취점으로 1세트 포문이 열렸다. 호날두의 골문 앞 움직임이 기가 막혔다. 김관형의 공격은 거침없었다. 루카쿠, 호날두, 오바메양으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은 강성호의 골문을 쉴 새 없이 위협했다. 루카쿠, 오바메양이 추가 골을 넣으며 어느새 스코어는 3:0이 됐다. 그래도 강성호가 세트 피스로 막판에 만회 골에 성공했다. 1세트는 김관형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2세트는 조용하게 흘러갔다. 전반전이 특별한 위험 장면 없이 끝났다. 강성호가 크로스를 통해 한 차례 김관형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이후 김관형이 계속 주도권을 잡았다. 결국, 호날두가 찬스를 잡았다. 강력한 오른발 슛이 골키퍼의 손에 막혔지만, 흐른 볼을 루카쿠가 잡고 골을 터트렸다. 이 한 골로 김관형이 1세트를 잡았다.

3세트도 김관형의 점유율이 높았다. 개인기과 패스를 적절히 섞어가며 안정적으로 빌드업을 했다. 그러나 강성호도 중요한 순간마다 공을 잘라내며 수비에 성공했다. 경기는 후반으로 향했다. 후반전과 연장전에도 골은 터지지 않아 승부차기가 열렸다. 김관형이 승부차기 끝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017 아디다스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마이너 결승전

결승전 강성호 vs 김관형 - 김관형 3:0 승리
1세트 강성호 1 vs 3 김관형
2세트 강성호 0 vs 1 김관형
3세트 강성호 0 vs 0 김관형 - 승부차기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