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28일 차 2경기 SKT T1와 삼성 갤럭시의 대결에서 삼성이 2:0으로 완승했다. 삼성은 이 승리로 SKT를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크라운' 이민호는 두 세트 모두 탈리야를 선택해 군더더기 없는 경기력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다음은 경기에 승리한 '크라운' 이민호와의 인터뷰다.


Q. 의미가 큰 승리였다. 경기에 승리한 소감은?

2:0으로 깔끔하게 이겼고, 경기 내용도 만족스러워서 좋다.


Q. '블랭크' 강선구의 연승 행진이 부담스럽지는 않았나?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걸 의식하지 않았던 것 같다.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자고 생각했다.


Q. 1세트, 접전 상황에서 바론까지 스틸 당했다. 당시에 팀원들과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

스틸을 당하기는 했지만, 괜찮다고 했다. 후속 한타에서 이기기만 하면 크게 나쁘지 않은 구도였다.


Q. 그후에는 삼성이 바론을 먹었는데, 동시에 손해를 보기도 했다. 당시 상황 설명을 하자면?

순간 손해를 보기는 했는데, 한 명만 잘리는 상황이어서 괜찮았다. 당시에 바론 버프가 남아있어서 이득을 볼 수 있었다.


Q. 1세트 때 언제 승리를 직감했나?

미드 1차 타워 앞에서 상대 봇 듀오를 모두 잡았을 때 승리를 직감했다.


Q. 두 세트 모두 탈리야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

자세한 얘기는 할 수 없고, 팀적으로 탈리야를 준비해서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그리고 메타에서도 나쁘지는 않은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


Q. 2세트 때 1세트와 같은 조합을 선택할 수 있었다. SKT의 밴 전략을 예상했는지?

하나 정도는 자를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적이 퍼플이어서 다 살릴 가능성도 있었다.


Q. SKT T1을 상대로 최근 강한 모습이다.

그냥 최근 경기 때마다 SKT의 실수가 많았고, 우리가 조금 더 잘했을 뿐이다. 크게 이유는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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