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강남 인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하스스톤 팀 챔피언십(이하 HTC) 14일 차 4강 2경기에서 RD가 지니어스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RD는 노련한 운영으로 비교적 실수가 잦았던 지니어스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1경기 1세트, '라이크유걸' 이준석이 거센물결 히드라와 살아 움직이는 마나를 사용해서 '넥타르' 방재혁의 해적 전사를 꺾었다. 2세트, 초반부터 딜 템포를 올린 방재혁이 이준석의 마법사를 빠르게 격파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 광역기를 사용해서 방재혁의 살아 움직이는 마나를 효율적으로 제거한 이준석이 뒷심 싸움에서 압도하며 승리했다. 4세트, 해적 하수인으로 초반부터 필드를 강하게 잡은 이준석이 방재혁의 드루이드를 제압하고 3:1 승리를 거뒀다.

2경기 1세트, 어그로 드루이드를 꺼낸 김치수가 살아 움직이는 마나에 연꽃의 징표를 사용해서 결정타를 넣었다. 피니쉬는 거센물결 히드라를 때려서 넣었다. 2세트, 필드를 강하게 잡은 김정현의 전사가 킬각을 놓쳤지만, 다음 턴에 항복을 받아내며 1:1 동점을 맞췄다. 3세트, 김치수가 아티쉬와 불의 땅 차원문으로 큰 이득을 거두며 필드를 잡았다. 김정현이 데스윙을 소환했지만, 화염구 킬각을 피할 수 없었다. 4세트 성기사 미러전에서 타림으로 극적인 킬각을 만든 김정현이 장기전 끝에 승리했다. 마지막 5세트, 김치수가 단단한 수비를 통해서 김정현의 '진화-퇴화' 주술사를 꺾었다.


3경기는 양 팀 에이스의 대결이었다. 1세트, 비취 드루이드를 꺼낸 윤기수가 해적 전사의 공격을 수월하게 막아내며 선취점을 따냈다. 2세트, 성기사 미러전에서 멀록 성기사로 필드를 강하게 잡은 '타임' 박종남이 승리했다. 3세트, 박종남이 비취 드루이드의 강력한 뒷심으로 퀘스트를 완료한 윤기수의 전사를 꺾었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4세트, 해적 전사를 꺼낸 박종남이 시종일관 주도권을 잡고 몰아쳤다. 윤기수가 필사적으로 버텼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박종남이 전사 미러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팀의 3:0 승리를 확정 지었다.


■ 하스스톤 팀 챔피언십 4강 2경기

RD 3 VS 0 지니어스

1경기 '라이크유걸' 이준석 3 VS 1 '넥타르' 방재혁 - '라이크유걸' 이준석 승
1세트 '라이크유걸' 이준석(드루이드) 승 VS 패 '넥타르' 방재혁(전사)
2세트 '라이크유걸' 이준석(마법사) 패 VS 승 '넥타르' 방재혁(전사)
3세트 '라이크유걸' 이준석(마법사) 승 VS 패 '넥타르' 방재혁(드루이드)
4세트 '라이크유걸' 이준석(전사) 승 VS 패 '넥타르' 방재혁(드루이드)

2경기 '크리보' 김치수 3 VS 2 '발사기' 김정현 - '크리보' 김치수 승
1세트 '크리보' 김치수(드루이드) 승 VS 패 '발사기' 김정현(전사)
2세트 '크리보' 김치수(성기사) 패 VS 승 '발사기' 김정현(전사)
3세트 '크리보' 김치수(마법사) 승 VS 패 '발사기' 김정현(성기사)
4세트 '크리보' 김치수(성기사) 패 VS 승 '발사기' 김정현(성기사)
5세트 '크리보' 김치수(성기사) 승 VS 패 '발사기' 김정현(주술사)

3경기 '타임' 박종남 3 VS 1 '에퀘스테르' 윤기수 - '타임' 박종남 승
1세트 '타임' 박종남(전사) 패 VS 승 '에퀘스테르' 윤기수(드루이드)
2세트 '타임' 박종남(성기사) 승 VS 패 '에퀘스테르' 윤기수(성기사)
3세트 '타임' 박종남(드루이드) 승 VS 패 '에퀘스테르' 윤기수(전사)
4세트 '타임' 박종남(전사) 승 VS 패 '에퀘스테르' 윤기수(전사)